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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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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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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경절 연휴 가계소비 증가 지속, 소비구조 선진화

2019-10-10

□ 일주일간의 국경절 황금연휴(10월 1~7일) 기간 중국인들의 소비 열기가 뜨거웠으며 소비구조도 계속해서 선진화하는 양상을 보임. 

 

⚪ 알리바바 등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황금연휴에 ‘먹고 마시고 노는’ 소비가 왕성한 소비의 최대 추진력이었으며 ‘실버경제(银发经济)’ 등 가계형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됨. 

- 황금연휴 초반 사흘간 알리바바 쇼핑몰에서의 스테이크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했으며 300만 명 이상(연인원 기준)이 티몰(天猫)마켓에서 마오타이주(茅台酒)를 경쟁적으로 구매하면서 바이주 거래액이 지난해 대비 12배 수준으로 급증함. O2O(온·오프라인 통합) 신선마트인 허마셴성(盒马鲜生) 오프라인 소비 증가율이 30%에 근접했고 가장 많이 판매된 10개 품목 대다수가 해산물로 킹크랩의 경우 전년 동비 30배 증가함.    

- 점점 더 많은 중국인들이 ‘외모 가꾸기’를 중시하는 모습임. 티몰 통계에 따르면 1일부터 3일까지 아로마 오일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9.64%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향수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50.59% 늘어남. 남성용 메이크업 제품 거래액도 69.91%, 선크림 거래액은 79.30% 급증함.     

- 배낭을 메고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중국 국경절 연휴를 즐기는 주요 방식으로 자리 잡음. 특히 4시간 비행 이내 거리의 동남아 지역이 인기를 누림. 하지만 여행 관련 예약 애플리케이션(앱)인 페이주(飞猪)의 경우 국내 여행 예약자가 전년 동비 42% 크게 늘어 해외여행 예약 증가율을 상회함. 

- 과거와 달리 해외로 놀러가도 소비는 국내에서 하는 방식이 일상으로 자리 잡은 모습을 보임. 1일부터 3일까지 티몰인터내셔널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고 일본, 미국, 한국산 제품이 가장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는데 이는 이번 연휴기간 인기 여행지와 일치하는 결과임. 이 외에 베이징, 상하이 공항 면세점 알리페이(支付宝, 즈푸바오) 1인 평균 소비액이 2,000위안(약 33만 6,000원)을 넘어섬.

 

⚪ 중·노년층이 점차 디지털 소비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임. 

-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淘宝)에서 ‘아빠 가을·겨울 외투’ 검색수가 전 주 대비 136배 급증했고 ‘중·노년 엄마 가을 상의’ 검색은 64.6배 증가함. 티몰에서는 50세 이상 소비자의 즉석식품, 즉석훠궈(火锅·중국식 샤브샤브), 즉석밥 구매량이 각각 101.9%, 128.3%, 122.2% 증가함. 

- 이 외에 영화 예매 앱인 타오퍄오퍄오(淘票票) 등 통계에 따르면 영화 티켓을 3장 혹은 그 이상 동시 예매한 비율이 전체의 16.1%,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증가해 가족 단위로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 황금연휴의 주요 여가·오락 방식 중 하나가 됐음을 보여줌. 

-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이한 만큼 공산당을 테마로 하는 홍색관광(红色旅游), 국경절 기념 영화, 국산브랜드 등 소비도 탄력을 받음. 옌안(延安), 스자좡(石家庄), 충칭(重庆), 난창(南昌) 등 10대 홍색 성지 관광지의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호텔 예약량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평균 300%를 상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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