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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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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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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 ‘고속철 경제’ 육성 나서

2019-10-14

□ 장시성(江西省)이 ‘고속철 경제’ 육성에 힘을 쏟고 있음.

 

⚪ 중국에서 고속철은 시간과 공간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생산요소 배치 방식과 지역경제의 지리적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물질 매개체이자 통로로 부상함.

- 현재 중국 각지에서는 고속철을 활용한 ‘고속철 경제벨트’ 조성을 적극 추진해 중심 도시와 도시권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음.

 

⚪ 중국 중부지역 성(省)인 장시도 최근《장시성 고속철 경제벨트 발전 계획(2019~2025년)(江西省高铁经济带发展规划(2019-2025年), 이하 ‘계획’)》을 발표함.

- 《계획》은 2025년까지 장시성 고속철 운영 구간 2,100㎞ 이상을 달성해 중국 전체 고속철 운영 구간의 5%가 넘는 비중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제시함.

- 또, 2035년에는 고속철 운영 구간 3,000㎞ 돌파를 목표로 하며 ‘5종4횡(五纵四横)’의 고속철 경제 통로를 기본적으로 구축하기로 함.

 

⚪ 2018년 기준 장시성의 철도 운영 구간은 4,134㎞인데, 그중 시속 250㎞ 이상의 고속철 운영 구간은 917㎞임. 인근의 후난(湖南), 후베이(湖北)와 비교해 장시의 고속철 건설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상황임.

- 특히, 장시성 남부와 경제∙무역 관계가 밀접한 주강삼각주(珠三角) 간에는 아직 고속철이 개통∙운영되지 않았음. 지리적으로 볼 때, 후난 천저우(郴州)~장시 간저우(赣州)~주강삼각주에 이르는 거리가 비슷하지만 고속철로 인해 광저우(广州)~천저우는 1시간 반밖에 소요되지 않는 반면, 광저우~간저우는 5시간 이상이 소요됨. 

 

⚪ 따라서 고속철 건설에 속도를 내고 고속철 경제벨트를 조성해 중심 도시 규모를 키우고 질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장시성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됨.

- 장시성 사회과학원(江西省社科院)의 마즈후이(麻智辉) 경제소 소장은 “주변의 주강삼각주, 장강삼각주(长三角), 민삼각지역(闽三角)이 더욱 발달한 데다, 장시성 성도(省都)인 난창(南昌)이 중심으로서의 견인 작용이 부족한 탓에 장시 동부와 북부, 남부 등지의 인력과 자원 등 요소가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 민삼각지역으로 흡수되는 현상이 뚜렷하다”면서 “최근 몇 년간 난창은 주변의 20여 개 현(县)과 시(市)에 영향력을 미쳤을 뿐 이 범위를 넘어서면 영향력이 약하다. 그러므로 ‘대(大)난창 도시권’ 조성이 장시의 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분석함.

 

*민삼각지역(闽三角): 푸젠성(福建省)의 샤먼(厦门), 장저우(漳州), 취안저우(泉州)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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