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온라인 관광 업계 단속에 나서

2019-10-17

□ 중국 정부가 온라인 관광 업계 단속에 나섰음.

 

⚪ 최근 중국 문화관광부(文化和旅游部)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온라인 관광 경영 서비스 관리 잠정시행 규정(의견수렴안)(在线旅游经营服务管理暂行规定(征求意见稿), 이하 ‘의견수렴안’)》을 발표함.

- 중국 문화관광부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의견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변이 없는 한 중국 온라인 관광 업계는 새로운 관리 규정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됨.

 

⚪ 문화관광부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온라인 관광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대중의 여행에 편의성을 제공하고 관광 소비를 촉진했으나, 일부 개별 기업과 플랫폼이 관광객의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한 사례가 있었고 그중 일부는 사회적으로 비교적 심각한 영향을 미쳐, 온라인 관광 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밝힘.

- 온라인 관광 기업과 플랫폼은 온라인 관광 업계의 서비스 주체이자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경영자라는 ‘이중적 신분’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중국 국내에는 아직까지 온라인 관광 시장 규범화 관련 규정을 명확히 제시한 법률·법규가 없어, 업계 감독관리에 어려움이 컸다는 설명임.  

 

⚪ 《의견수렴안》은 그동안 중국 온라인 관광 시장에서 발생한 핫이슈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을 제시함.

- 여기에는 △ 예약 사기 △ 불합리한 저가 관광 △ 가격차별(大数据杀熟∙빅데이터를 이용한 바가지요금 부과) △ 신용 감독관리 등의 문제가 포함됨.

 

⚪ 그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내용은 가격차별과 불합리한 저가 관광, 관광 계약 및 정보 등록과 관련한 규정인데,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이러한 규정을 제시한 동기는 좋지만 시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보았음.

- 일례로 중국의 한 여행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여행사(OTA, Online Travel Agency)의 상품은 아주 복잡하고 판촉 활동도 매우 많아 어떤 부분이 ‘불합리한 가격’인지 구분 짓는 것이 어렵다”고 설명함.

 

*빅데이터를 이용한 바가지요금 부과(大数据杀熟): 호텔 예약 서비스 사이트 같은 온라인 관광 서비스 경영자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는 고객의 수입이나 호텔 예약 빈도 등 조건에 따라 동일한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차별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것을 의미함. 이는 해당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을 속이는 행위로 ‘아는 사람에 바가지를 씌운다’는 의미의 ‘사수(杀熟)’라고 표현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