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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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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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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국경 간 전자상거래 수출입 203억 달러 육박

2019-10-29

□ 중국의 지난해 국경 간 전자상거래 수출입 규모가 203억 달러(약 23조 8,000억 원)에 육박함.  


⚪ 지난 23일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全国人大常委会) 제14차 회의에서 중산(钟山) 중국 상무부(商务部) 부장(장관급)은 ‘대외무역의 구조 조정과 고도화 추진 및 질적 성장’ 업무 현황에 관한 보고 시, “지난해 중국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수출입이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한 202억 8,000만 달러(약 23조 7,700억 원)에 달했다”라고 발표함. 


⚪ 이 자리에서 상무위원들은 대외무역의 신(新)업태와 새로운 성장점 육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함. 

- 첸팡리(骞芳莉)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财政经济委员会) 위원은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国家互联网信息办公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디지털 경제 규모가 이미 31조 3,000억 위안(약 5,205조 원)에 달했고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8%로 중국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부상했다”라며 “향후 디지털 경제 국제 규칙 시스템 구축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라고 강조함. 

- 그는 또 “중국 기업들이 전 세계 국경 간 무역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전면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하며, 디지털 경제 분야 종사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을 지지해야 한다”며 “알리바바가 터키에서 전자상거래 기업 트랜드욜(Trendyol)을 인수합병해 알리바바의 기술 표준과 규칙을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인수합병을 통해 중국의 규칙과 표준을 자연스럽게 타국에 수출해야 한다”라고 덧붙임.     


⚪ 류신화(刘新华)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부주임 위원은 “서비스 무역에 대한 금융의 지원을 확대해야 하며, 자본시장을 충분히 이용해 대외무역 기업이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루도록 격려해야 한다”며 “특히 조건에 부합하는 대외무역 신업태, 신모델 종사 기업이 상하이증권거래소(上海证券交易所)의 커촹판(科创板·상하이증권거래소의 하이테크 기업 전용 증시)에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힘. 

- 이밖에도 위원들은 △ 국경 간 전자상거래 정책과 관리감독 시스템 개선 △ 대외무역 기업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연계 추진 △ 국경 간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구축 등의 방안을 제시함.  


⚪ 대외무역 신업태의 발전 중 직면한 문제점에 대해 한 위원은 “선전(深圳)과 충칭(重庆)의 서비스 무역 기업을 연구 조사한 결과, 은행에서 수출입 규모를 대출 승인 여부의 중요한 참고 자료로 삼고 있지만, 이들 업종은 자산 규모가 작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서비스 무역 기업의 수출입 감소는 신용 대출 한도액의 감소로 이어져 기업의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라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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