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각지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발 벗고 나섰음.

⚪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지난 10월 24일 오후 블록체인 기술 발전 현황과 흐름에 대한 제18차 집단학습을 가졌음. 

-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시진핑(习近平) 주석은 이날 학습을 주재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경제 모델 혁신을 탐색하고, 더 간편하며 효율적이고 공평한 경쟁이 가능한, 안정적이고 투명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동력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공급측 구조개혁 추진, 각 업종 공급과 수요의 효과적인 연계를 위한 서비스 제공, 신구(新舊) 성장 동력의 지속적인 전환과 경제의 질적 발전 추진에 블록체인 기술이 뒷받침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함.

- 완보신경제연구원(万博新经济研究院) 부원장이자 비즈니스 환경 센터 주임인 류저(刘哲)는 “블록체인 기술은 비즈니스 소프트 환경을 향상하는 데에 중요한 기술 기초 중 하나이다. 기초 기술 연구를 강화하는 것은 원천기술 혁신 능력 제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금융, 정무(政務), 신용조회 등 분야에 응용함으로써 절차 최적화, 비용 절감, 정부의 관리 능력과 기업에 대한 서비스 능력 제고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함. 

⚪ 한편, 최근 중국 국무원(国务院)은《비즈니스 환경 최적화 조례(优化营商环境条例)》를 발표하며, 중국은 전국적으로 통일된 온라인 정무 서비스 플랫폼 건설에 박차를 가해 정무 서비스 사항을 처리하는데 있어, 전국 범위의 ‘온라인 원스톱 정무 처리 서비스(一网通办)’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힘.

- 또, 전자 증명서·자격증 공유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전자 증명서·자격증의 지역 간, 부문 간 공유는 물론, 전국적으로 통합 조회 및 인증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임. 각 지역, 각 부문도 전자 증명서·자격증을 광범위하게 응용하도록 할 계획임.

⚪ 중국 지방정부에서도 블록체인 등 현대화 기술을 활용해 양호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도록 독려하고 있음. 올 3월 1일부터 시행된《헤이룽장성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 조례(黑龙江省优化营商环境条例)》는 자원 배치에 대한 시장의 결정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현대화 기술 수단을 활용하여 안정적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것을 밝힘.

- 정책적 장려 외에도 다수 지역에서는 실질적으로 블록체인을 접목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나섰음. 최근 광저우(广州) 황푸구(黄埔区)는 온라인에 ‘상사(商事) 서비스 블록체인 플랫폼’을 정식으로 가동함. 이 플랫폼은 위챗(微信)의 미니응용프로그램인 샤오청쉬(小程序)를 통해 15분 만에 기업 개설정보 입력 등 절차를 간편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