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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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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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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시장 4분기도 조정 지속 전망

2019-10-31

□ 올해 들어 중국 부동산 시장 조정국면이 일상화되고 성수기인 9·10월에도 힘을 내지 못함. 이에 업계에서는 4분기에도 중국 부동산 시장의 공급과 수요의 줄다리기가 더욱 치열해지고 집값 상승폭도 한층 둔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 3분기 들어 중국 부동산 시장의 공급 측 개혁이 진전을 보였음은 물론 당국이 부동산을 단기적인 경기부양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는 정책 기조를 견지, 부동산 관련 금융 리스크 예방에 주력하는 분위기임.

- 이에 따라 올 3분기 주요 도시 분양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해 다소 줄고 지난 2분기 대비 가격 상승폭도 낮은 수준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임. 토지매매 속도가 느려짐에 따라 거래량이 다소 감소했고 주택용지 거래면적, 평균 거래가 모두 전 분기 대비 하락함. 토지 유찰비율은 늘고 평균 프리미엄은 낮아져 토지 경매 열기가 눈에 띄게 식은 것으로 확인됨. 

- 올해 들어 분기별 주요 도시 신규 주택 거래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고 최대 성수기인 9월에도 시장 거래가 활기를 보이지 못함. 중국지수연구원(中国指数研究院) 통계에 따르면 올 1~3분기 50개 주요 도시 분양주택 월평균 거래량이 2015년 1~3분기 수준까지 감소함.  

- 지수연구원 관계자는 “3분기 들어 규제 역량이 강해지고 주택 수요자의 시장 관망 경향이 뚜렷해졌다”라고 분석함. 올 1~3분기 50개 주요 도시 분양주택 월평균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이는 2분기 대비 감소폭을 다소 확대한 것임. 

 

⚪ 한편, 최근 난징(南京) 류허구(六合区), 톈진(天津), 싼야(三亚), 베이징(北京) 옌자오(燕郊) 등지에서는 부동산 구매제한을 다소 완화하기로 해 주목을 받음. 

- 옌웨진(严跃进) 이쥐연구원 싱크탱크(易居研究院智库中心) 연구총감은 “이는 현재 일부 도시, 특히 교외지역의 구매제한 완화 흐름을 보여주는 동시에 각 지역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정책을 시행하는 동향을 제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함.

- 올해 들어 각 지역 부동산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각 도시별, 월별 상황에 따라 정책을 유연하게 시행하는 분위기임. 일부 도시에서는 부동산, 토지 거래량이 급감, 재고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고 빠르게 심화하는 반면 다른 일부 도시에서는 여전히 집값이 고공행진을 지속, 일부 신규주택은 분양 시작 즉시 소진되는 등 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하지만 업계에서는 당국의 부동산 신용대출 정책이 적절히 긴축으로 기우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실제로 3분기 들어 부동산 금융 부문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으로 지수연구원은 4분기에도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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