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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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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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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업계 최근 3년 1.5억 톤 과잉생산 축소

2019-10-31

□ 중국 철강업계가 최근 3년 간 1억 5,000만 톤의 과잉생산을 축소함.  

 

⚪ 지난 28일 중국철강공업협회(中国钢铁工业协会)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중국 철강업계가 감축한 과잉생산 능력이 1억 5,000만 톤을 넘어섰음. 이는 전 세계 철강 과잉생산 감축량의 114%에 달하는 규모임.

- 장린(张琳) 이둥발전그룹국제무역유한공사(冀东发展集团国际贸易有限公司) 수석 애널리스트는 “3년여 간의 과잉생산 축소를 단행한 후 현재 중국 철강 업계는 이미 구조적인 조정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았음.   

 

⚪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원자재공업사(原材料工业司)는 “올해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등 환경이 민감한 지역의 철강 생산능력을 외부로 이전해 해당 지역의 철강 총량을 줄이고, 징진지 등 지역의 철강 산업 구조 조정을 계속해서 추진하는 것이 업무의 중점 내용”이라고 밝힘. 또, 2020년까지 허베이, 톈진의 조강 생산능력을 각각 2억 톤 이내와 1,500만 톤 안팎으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함.

- 상기 조치는 근 3년간 시행된 철강 업종 과잉생산 능력 축소를 위한 행정규제 수단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는 조치임. 철강 생산 대국인 중국은 공급 측 구조 개혁(생산효율 개선) 이후 현재는 공급과 수요가 대체로 균형을 이뤘으며, 철강 생산량의 93%가 국내 시장 수요를 만족하며 수출률이 높지 않은 상황임. 

 

⚪ 하지만 작년부터 철강 시장 상황이 호전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짐에 따라 일부 지역과 기업의 철강 업계 투자 의지가 제고됨.

- 장린 애널리스트는 “현재 철강 업계의 과잉생산 능력 감축은 주로 시장 수요를 통해 기업의 생산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2년간 겨울철 철강 생산을 제한하는 환경보호 정책을 더 이상 일률적으로 시행하지 않는 등 행정 규제 수단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소개함.

- 왕웨이쩡(王伟曾) 공업정보화부 원자재공업사 사장(司长)은 “일부 지방과 기업에서 생산능력 치환 과정에서 ‘숫자 놀음’으로 철강 생산 능력을 높이려는 시도가 있었다”라고 지적함. 이러한 변칙적인 증산으로 올 상반기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4억 9,200만 톤에 달했음.

 

⚪ 국내 수요와 생산량이 증가했음에도 철강기업의 실적은 감소했는데, 장린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시장의 부정적 심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때문”으로 분석함.

- 올 1~3분기 다수 철강 상장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함. 충칭철강(重庆钢铁)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7%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36%나 급감함. 중국 1위 철강기업 바오산철강(宝钢股份)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75%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3.65% 급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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