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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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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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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유제조 발전 문건 공개, ‘공유경제’ 산업인터넷으로

2019-11-01

□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발전하면서 공유경제도 소비 영역에서 생산 제조 영역으로 응용 범위가 확장되는 가운데, ‘공유제조’가 정책적 호재를 맞이함.

 

⚪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는 지난 10월 29일《공유제조 신모델·신업태 육성 가속화와 제조업 질적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关于加快培育共享制造新模式新业态 促进制造业高质量发展的指导意见, 이하 ‘의견’)》을 발표함.

- 《의견》은 2022년까지 혁신력이 강하고 업계 영향력이 큰 공유제조 시범 플랫폼을 20개 구축하고, 전도유망하며 견인력이 강한 공유제조 시범 사업 50개를 추진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함. 

 

⚪ ‘공유제조’는 생산 제조의 각 단계에서 ‘공유’의 개념을 적용해,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분산되어 있는 생산 자원을 한데모아 탄력적으로 운용, 동적으로 공유하여 수요자에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이자 새로운 업태임.

- 2018년 공유자전거, 공유민박, 공유오피스 등 업태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상황에서 제조업의 생산설비 공유가 새로운 성장점으로 주목받고 있음. 

- 중국 국가정보센터가 발표한《중국 공유경제 발전 연간 보고서(2019)(中国共享经济发展年度报告(2019))》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제조업의 생산설비 공유시장 규모는 약 8,236억 위안(약 136조 원)으로 전년 대비 97.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제조업의 생산설비 공유가 고속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각종 자본이 공유제조를 주목하게 되었고, 그 결과 공유제조업에 대한 융자가 494.1%나 급증함.

- 생산설비 공유의 인프라가 날로 개선되면서 2018년 9월 말 기준 제조업 주요 업종 대표 기업에 대한 ‘솽촹(双创·대중창업, 만중혁신)’ 플랫폼 보급률은 75%를 돌파했으며,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갖춘 산업인터넷 플랫폼도 이미 50여 개가 탄생함.

 

⚪ 업계 내에서는 “공유제조가 이처럼 빠르게 발전하게 된 원인에 대해 정책적 인도와 추진의 힘도 있었지만, 중국 제조업이 규모만 방대하고 내실이 튼튼하지 않은 점, 제품 동질화 현상, 영세소기업의 생산자원 결핍과 대기업 유휴자원 등의 문제점이 부각됐다. 자원을 어떻게 통합하고 재이용할지 탐색하는 과정에서 ‘공유제조’가 문제를 해결하는 키워드로 떠올랐다”고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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