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5G 상용화 돌입, 3대 이통사 5G 요금제 발표

2019-11-04

□ 중국 3대 이동통신사가 5G 요금제를 발표하며 중국이 5G 상용화에 돌입함. 

 

⚪ 지난 10월 31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중국 국제정보통신박람회(中国国际信息通信展览会) 개막식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와 3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 차이나타워(中国铁塔·3대 이통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통신 인프라 서비스 업체)가 5G 상용화 가동 행사를 진행하며 중국이 5G 상용화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함을 알렸음. 

- 당일 중국 3대 이통사는 5G 요금제를 정식으로 발표함. 5G 기본요금제는 최저 128위안(약 2만 원)부터 최고 599위안(약 10만 원)으로 제시됐고,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은 30GB에서 300GB까지 다양함.

- 차이나모바일은 유심(USIM)과 번호를 바꾸지 않아도 5G 단말기 사용만으로 5G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으며, 차이나텔레콤이 출시한 5G 요금제는 기존의 요금제와 연동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짐.

 

⚪ 중국 정부가 지난 6월 6일 5G 상용화 라이센스를 정식으로 발급한 이후, 단 4개월 만에 5G 요금제가 출시된 것은 5G 네트워크 구축과 5G 단말기의 완성도가 높아진 데에 힘입었다는 분석임. 

- 공업정보화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0월 중순 기준 3대 이통사가 중국 전역에 구축한 5G 네트워크 기지국이 8만 개를 돌파했으며, 올 연말에는 13만 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개통할 것으로 전망됨. 

- 또, 9월 중순 기준 중국 시장에 11대의 5G 단말기가 출시됨. 5G 상용화 라이센스가 정식으로 발급된 이후, 화웨이(华为), 중싱(中兴), 오포(OPPO), 비보(vivo), 샤오미(小米) 등 5G 단말기 제조업체가 잇달아 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중국 본토 브랜드가 5G 단말기 분야에서 상위그룹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남. 비보는 올해 이미 5G 단말기 2대를 출시했으며, 샤오미는 내년 10대 이상의 중·고급 5G 단말기를 선보인다는 계획임.

 

⚪ 천자오슝(陈肇雄)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급)은 “5G 상용화의 정식 가동을 계기로 5G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해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사물인터넷 등 신형 인프라 구축을 촉진하고 네트워크 기반을 다져, 발전을 공고히 하기 위한 기초를 튼튼히 할 것”이라고 밝힘. 

- 또, “차세대 정보기술과 실물 경제의 고차원적인 융합을 추진하고, 공업, 교통, 에너지, 농업 등 업종과 5G의 융합·응용에 속도를 내 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