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가 8개 성(省)과 자치구(自治区)에서 지역의료센터 건설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로 함.

⚪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改革委),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 국가중의약국(国家中医药局)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지역의료센터 건설 시범 업무 방안(区域医疗中心建设试点工作方案)》에 관한 통지(通知)를 발표함.

- 이를 통해 향후 3~5년간의 노력을 기울여 양질의 의료 자원이 부족한 지역에 수준 높은 임상진료센터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함.

⚪ 지역의료센터 건설 시범 업무는 △ 중점 질병 유형에 따라 병원을 선택하고 △ 수요에 따라 지역을 선정하며 △ 병원과 지역이 협력하고 △ 성(省)과 부처가 공동으로 건설한다는 업무 방향에 따라 선행적으로 건설 시범 사업을 추진하며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총결산하고 보완해 나가는 쪽으로 진행될 예정임.

- 그 중 중점 질병 유형과 관련해 사망률과 질병 치료 부담이 높으며, 타 지역으로의 전원(轉院·환자가 치료받던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것) 치료가 집중된 대중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는 질병 유형을 선정하여, △ 종양내과 △ 신경과 △ 심혈관내과 △ 소아과 △ 호흡기내과 △ 외상외과 등 6개 분야 전문병원을 중점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을 제시함.      

- 또, △ 허베이(河北) △ 산시(山西) △ 랴오닝(辽宁) △ 안후이(安徽) △ 푸젠(福建) △ 허난(河南) △ 윈난(云南) △ 신장(新疆) 등 8개 성과 자치구에서 건설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로 함.

⚪ 지역의료센터 시범 사업 범위에 포함되는 병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선진적인 의료 기술 수준을 갖춘 중국 내에서 지명도가 높은 병원을 선정한다는 방침을 밝힘.

- 또, 풍부한 인력풀을 보유하고 탄탄한 과학연구 역량을 갖춰 국가급 과학연구 사업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등의 조건도 제시함. 

- 지역의료센터 시범 사업에 포함되는 30개 병원은 주로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에서 선정하고, 일부분은 우한(武汉), 창사(长沙), 광저우(广州), 청두(成都), 시안(西安) 등 5개 양질의 의료 자원이 집중된 지역에서 선정한다는 방침임.

- 더불어 후속 시범 사업 추진 대상으로 비(非)공립 의료기관(민영병원) 중 수준 높은 의료기관을 미리 선정해 두어, 공평한 사업 참여를 보장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