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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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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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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도 RCEP 협정문 타결, 내년 최종서명 추진

2019-11-07

□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이자 가장 중요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지난 4일 7년간의 달리기 끝에 막판 스퍼트를 하며 중대한 성과를 거둠.  

 

⚪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国务院) 총리는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2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한·중·일(10+3) 정상회의’에 참석해 “공동의 노력으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참여 대상 15개국(총 16개국, 인도 제외)이 이미 협정문과 모든 시장 진입 협상을 마무리했다”라고 밝힘.  

- 리 총리는 “이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구성원이 다양할 뿐 아니라 발전 잠재력이 가장 큰 동아시아 자유무역지대 건설이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는 의미”라면서 “역내 경제통합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하고 자유무역을 수호, 시장 신뢰를 높여야한다”라고 강조함. 또, “이를 기반으로 중·일·한 FTA 협상에 속도를 올려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 건설 목표에 한발 더 다가가길 원한다”라고 덧붙임.

-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10+3’ 협력이 1년간 거둔 역내 경제·사회 발전 촉진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 RCEP 협상이 큰 성취를 이룬 것에 찬사를 보냄. 2020년까지 협정문 최종 서명을 하도록 해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원활화를 촉진할 방침임. 

- 이날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거둔 성과가 각국의 기대와는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참여국이 원칙적으로 내년 협정문 최종 서명을 합의한 상황”이라면서 “이는 아주 고무적인 성과”라고 밝힘. 또,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이 고개를 든 상황에서 이뤄진 협정문 타결은 대외적으로 동아시아 국가가 다자·자유무역을 지지한다는 적극적인 신호를 내보낸 것”이라고 평가함. 

 

⚪ 리 총리는 전날인 3일 “현재 국제 정세에 심각하고 복잡한 변화가 일고 있다”라면서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보호무역주의가 점점 거세지면서 다자주의 원칙과 국제 질서가 타격을 입었다”라고 지적함. 

- 선밍후이(沈铭辉) 중국 사회과학원(中国社会科学院)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동아시아협력연구센터(亚太经合组织与东亚合作研究中心) 사무총장은 “현재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고 특히 미국을 필두로 하는 보호무역이 전 세계에 만연한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국제무역이 세계 경제발전의 추진력으로 힘을 발휘하던 구도가 이미 달라지고 있다”라고 분석함. 

- 과거 국제무역 증가율이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웃돌았으나 현재는 이에 못 미치는 상황임.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무역액 증가율이 지난해 3.6%에서 1.1%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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