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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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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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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각지 본사기업 유치 ‘쟁탈전’, 장려금 경쟁적 지급

2019-11-11

□ 중국 각지에서 경쟁적으로 인재 유치 정책을 출범하는 가운데, 이를 위한 본사기업 유치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음.

 

⚪ 2018년부터 청두(成都), 시안(西安), 충칭(重庆), 칭다오(青岛), 우한(武汉) 등 도시는 모두 본사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책을 잇달아 출범함.

- 난징은(南京) 얼마 전《2019~2020년 100개 본사기업 신규 유치 행동계획(2019-2020年新增100家总部企业行动计划)》을 발표하며 새로 승인된 종합형 본사기업에 난징에서 납입한 자본금의 일정 비율에 따라 최고 1억 위안(약 166억 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정착 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힘.

- 정저우(郑州)도《정저우시 본사기업 발전 지원 실시방법(郑州市支持总部企业发展实施办法)》을 발표하고 본사기업 정착 장려금, 발전 장려금을 최고 2,000만 위안(약 33억 원), 기업 사무용 건물 보조금 최고 1,000만 위안(약 16억 원)을 지급하고 정착한 본사기업이 처음으로 상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하는 경우 최고 1,000만 위안의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함.

 

⚪ 일부 지방정부의 장려금 지급 정책은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함.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의 중서부 지역 본사와 중국 최대 IT기업 텅쉰(腾讯)의 서남부 본사가 모두 충칭에 들어섰고,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华为)도 올해 글로벌 스토리지(storage) 본사를 청두에 두겠다고 선언함.

- 화웨이는 또 앞서 정저우에 중위안쿤펑생태혁신센터(中原鲲鹏生态创新中心)를 설립하고 6,400명의 연구개발(R&D) 인재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밝힘.

 

⚪ 쑹샹칭(宋向清) 경제학자는 “본사경제는 가치사슬 중에서도 높은 단계에 자리 잡고 있어 도시 발전의 중요한 추진력이 되며 객관적인 경제 효익을 창출함은 물론 도시의 응집력, 파급력, 경쟁력, 영향력을 크게 높여준다”고 설명함.

- 그는 “각 지방의 본사기업 쟁탈전은 도시 간 경쟁이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현지 혁신 체계의 변혁과 고도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임.

 

*본사경제(总部经济): 다국적 기업·국내 대기업 본사(지역 본사 포함)가 지역 중심이나 중심 도시에 고도로 밀집되어 자본, 기술, 인재 등의 자원을 운용하는 방식을 통해 주변 지역이나 심지어 전 세계에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경제 형태를 가리킴.

*스토리지(storage): 컴퓨터 프로세서가 접근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전자기 형태로 저장하는 장소를 말하며, 인터넷 산업이 발전하면서 대용량의 저장소를 뜻하는 정보기술 용어를 의미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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