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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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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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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과학기술부, 6G 기술 연구·개발에 시동

2019-11-11

□ 중국 과학기술부(科技部, 이하 과기부)가 6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이 모바일 통신 산업 발전과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6세대 모바일통신(6G) 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을 시작함. 

 

⚪ 과기부 공식 사이트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과기부가 지난 3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发展改革委, 발개위), 교육부,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중국과학원(中科院), 자연과학기금위원회(自然科学基金委)와 함께 베이징(北京)에서 6G 기술 R&D 사업 가동식을 개최함. 

- 관련 부처 대표와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왕시(王曦) 과기부 부부장(차관 격)이 가동식에 참석해 연설을 함. 가동식에서 중국 ‘국가 6G 기술 R&D 추진업무팀(国家6G技术研发推进工作组)’과 전문가팀이 출범했으며 이 중 업무팀은 관련 정부 부처 관계자로 구성, 6G 기술 R&D 업무 추진을 책임지게 됨. 

- 이날 전문가팀은 6G 기술 R&D 추세와 미래 발전 구상 및 건의사항을 소개함. TD-SCDMA 산업연맹(TD产业联盟), 미래모바일통신포럼 대표가 각각 지금까지의 사업 전개 상황과 미래 6G 구상 및 다음 사업 계획과 관련한 건의안을 발표함. 6G 기술 R&D 추진업무팀과 전문가팀의 등장은 중국 6G 기술 R&D 사업에 정식으로 시동이 걸렸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임. 

- 왕 부부장은 연설에서 “최근 세계 6G 기술 연구는 아직 탐색 단계로 기술 노선도 명확하지 않을뿐더러 핵심지표와 응용상황 역시 통일된 정의가 없는 상태”라면서 “국가 발전의 중요한 시기인 지금 6G 기술 R&D를 고도로 중시, 종합적 전략을 세우고 효율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개방과 혁신을 이뤄야 한다”라고 강조함.

 

⚪ 6G R&D 사업에 시동이 걸린 현재 이미 중국이 ‘5G 주기’에 들어섰다는 분석임. 

- 지난 1일 중국 3대 국영 이동통신사의 5G 패키지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면서 5G가 정말 사람들의 일상에 파고들게 됨. 이날 화웨이(华为)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메이트30(Mate30) 5G 시리즈가 정식 판매에 돌입함. 이 외에 지난 9월 20일 차이나모바일이 5G 상용 서비스 예약을 받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20일도 되지 않아 3대 이통사가 제공하는 5G 예약고객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함.

- 이처럼 이미 5G 시대에 진입했지만, 아직 5G가 전체 사회와 사람들의 라이프에 어떤 변화를 줬는지는 뚜렷하지 않은 상황임. 하지만 과거의 기술 주기 흐름으로 볼 때 5G 주기의 시작은 새로운 자본 유입의 파도가 밀려온다는 의미로, 그 강도와 지속시간이 4G 시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 

- 지난 2013년 4G 영업허가증이 발급되기 전에 창업판(创业板) 주가가 이미 한차례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후에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짐. 영업허가증 발급 후 1년 반 만에 중국 과학기술 기업과 혁신기업의 상징인 창업판 지수는 1,300포인트 남짓에서 4,000포인트 이상으로 급등함. 이러한 흐름을 참고할 때 5G 테마주 역시 곧 아주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 다만 지금의 시장 환경이 과거와 다르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는 지적임. 2013~2015년에는 무역전쟁도, 인플레이션도 없었으며 통화정책도 상대적으로 완화(통화 부족 시 제외)로 기운 상태였음. 이에 내년 중 물가 상승 전망이 가라앉은 뒤에야 5G 테마주 관련 주식 투자의 진정한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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