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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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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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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솽스이 ‘후폭풍’ 택배 물량 급증, 올해 지난해의 2.5배 전망

2019-11-18

□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축제 솽스이(双11) 행사에 따른 택배 물량이 쏟아지면서 이 기간 역대 최고 택배 물량 기록을 세울 날이 임박했다는 지적임.

 

⚪ 중국 국가우정국(国家邮政局)은 12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11월 11일 각 우체국, 택배 기업이 처리한 택배 물량은 5억 3,500만 건으로 2분기 들어 하루 평균 택배 처리량의 3배 규모에 육박했다고 밝힘.

-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6% 급증해 역대 최고기록을 세운 것이기도 함. 올해 솽스이 주문 물량이 쏟아지는 시기는 11일부터 18일까지로 예상되며 이 기간 택배업계가 처리할 우편·택배 물량이 28억 건에 달할 것이란 전망임. 

- 알리바바 산하 물류 업체인 차이냐오네트워크(菜鸟网络)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12일 0시 알리바바 쇼핑몰 티몰(天猫)의 물류 주문서가 12억 9,200만 건에 달했고 이 중 통관이 완료된 수입 주문서가 2,854만 건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세움. 배송조회 어플인 차이냐오궈궈(菜鸟裹裹)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께(현지시간) 2019 티몰 솽스이 행사에 따른 1억 개 택배가 이미 배송을 완료함. 이는 주문에서 배송까지 2.4일이 걸린 것으로 지난해 기록을 4시간 단축함. 

 

⚪ 배송 물량이 급증했으나 상하이 다수 택배업체 지점의 태도는 과거와 비교해 상당히 담담한 것으로 확인됨. 

- 위안퉁택배(圆通速递) 상하이(上海) 징안구(静安区) 지점 책임자는 인터뷰에서 올해 솽스이 택배 물량이 지난해의 2.5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 담당 지역 규모가 상당히 큰 상하이 중퉁택배(中通快递) 푸둥(浦东) 둥팡(东方) 지점을 책임지는 메이원진(梅文进)은 펑파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솽스이 이후 하루 기준 최대 택배 물량은 6만 건이었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12일에 이미 6만 건을 달성했고 물량이 절정에 달할 15일과 16일 지점 택배 물량이 8만~9만 건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함.

- 메이원진은 “담당 지점의 평소 하루 물량이 3만 건 남짓으로 올해 솽스이 택배 물량 소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미 공간, 차량, 인원 등 다방면에서 충분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자신감을 보임. 

- 자신의 고향에서 가족, 친지 등 120여 명의 아르바이트 직원을 확보했으며 그들에게 왕복 교통비와 하루 300위안(약 5만 원)의 임금을 주기로 했다고 덧붙임. 아르바이트 기간은 10일부터 10~12일간으로 이 기간 아르바이트 1명 인건비가 대략 3,600위안(약 60만 원) 가량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택배 차량의 경우 현재 60여 대가 있지만, 솽스이를 대비해 지난달 초 미리 대형 물류 업체를 통해 38대의 대형 화물차를 렌트했다고 소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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