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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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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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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경제벨트 중국서 성장 가장 빠른 지역, 기술인재 유입 뚜렷

2019-11-26

□ 장강경제벨트(长江经济带)가 중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떠오른 가운데, 기술인재의 유입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남. 

 

⚪ 장강경제벨트가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 통계에 따르면, 31개 중점도시 중 난창(南昌), 푸저우(福州), 창사(长沙), 구이양(贵阳), 청두(成都), 샤먼(厦门), 난징(南京) 등 10개 도시의 경제성장률이 8%를 돌파하거나 근접했는데, 푸저우와 샤먼을 제외한 나머지 도시들이 모두 장강경제벨트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남. 

- 딩창파(丁长发) 샤먼대학(厦门大学) 경제학과 부교수는 “장강경제벨트는 수자원이 매우 풍부할 뿐 아니라 충분한 노동력과 토지 자원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장강삼각주(长三角)와 주강삼각주(珠三角)의 대규모 산업이 장강 중상류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이들 지방 경제가 고속 성장을 구가하고 있으며, 인구와 인력이 빠르게 집결하고 있다”라고 분석함. 

 

⚪ 제조업은 물론 인터넷 등 첨단기술 산업이 장강경제벨트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임.

- 지난 19일 후난성(湖南省) 창사에 위치한 국가급 닝샹경제개발구(国家级宁乡经济开发区)에서 세계 최대 에어컨 제조업체 거리전기(格力电器·GREE)의 대형 중앙에어컨 사업이 정식으로 생산에 들어갔으며, 에어컨과 세탁기 생산 기지 사업도 착공됨. 사업 투자 규모는 약 100억 위안(약 1조 6,730억 원)에 달했음. 

-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는 제2 본사를 우한 둥후신기술개발구(武汉东湖新技术开发区∙우한 광밸리(光谷))에 설립함. 레이쥔(雷军) 샤오미 회장 겸 CEO는 “우한은 지리적 경쟁력과 함께 중국에서 가장 뛰어난 고등교육 자원을 갖추고 있어 연구·개발(R&D) 위주의 기지를 설립하는데 매우 적합한 지역”이라고 설명함. 

- 청두(成都)의 경우에는 지난해 국가첨단기술기업이 3,000곳을 돌파했으며, 첨단기술 산업의 총생산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5% 급증하며 처음으로 1조 위안(약 167조 3,100억 원)을 돌파함. 

 

⚪ 장강경제벨트의 고속 발전에 힘입어 대량의 고급 인재가 유입되고 있음.

- 지난 19일 징둥디지털테크그룹(京东数字科技集团)이 발표한《2019 징둥 빅데이터에 근거한 중국 인구 이동 및 도시화 발전 연구 보고서(2019基于京东大数据的中国人口迁移和城镇化发展研究报告)》에 따르면, 항저우(杭州), 청두, 충칭(重庆), 창사 등 도시의 인구 유입이 뚜렷했는데, 이들은 대부분 장강경제벨트 도시로서 소득 증대와 산업 고도화 속도가 빠르며, 인재 유치 정책을 확대하는 등의 특징을 보였음.

- 딩 부교수는 “최근 몇 년간 장강경제벨트 도시의 첨단기술 산업이 고속 성장을 하면서 중·고급 일자리를 대거 창출했다. 대학생들이 졸업 후 현지에 남기도 하며 연해 지역에서 장강경제벨트 도시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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