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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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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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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저우마오타이, 공상은행 제치고 A주 유통주 시총 1위

2019-11-26

□ 지난 21일 중국 대표 바이주 업체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 이하 마오타이)의 유통주 시가총액이 1조 5,500억 위안(약 259조 3,300억 원)을 기록하며 다시 공상은행(工商银行)을 제치고 상하이(上海)·선전(深圳) 증시 상장사 중 유통주 시총 기준 1위에 오름.

 

⚪ 21일 오전 10시 30분께(현지시간) 마오타이 주가가 급등, 장 중 1,235.51위안(약 20만 6,700원)까지 치솟았고 이 무렵 보험사인 중국핑안(中国平安) 주가가 1.2% 하락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전체 시총 기준 중궈핑안을 넘어 A주 시총 3위에 오름.  

- 하지만 이후 주가가 하락 반전되고 오후장에 하락폭이 1% 이상으로 낙폭을 키웠다가 막판에 회복세로 전거래일 대비 0.2% 소폭 하락 마감함. 하락 마감하기는 했으나 마감가 기준 마오타이 유통주 시총 1조 5,500억 위안(약 259조 3,300억 원)으로 상하이·선전 유통주 기준 시총 1위에 오름. 기존 1위인 공상은행의 이날 주가는 1.21% 하락 마감, 유통주 시총 1조 5,400억 위안(약 257조 6,600억 원)을 기록함.

- 마오타이는 지난 9월 24일에도 유통주 시총 기준 A주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당시 마오타이 마감가는 역대 최고기록인 1,184위안(약 19만 8,100원)으로 유통주 시총이 1조 4,900억 위안(약 249조 2,900억 원)을 기록함.   

 

⚪ 3분기 말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펀드, 증권사 및 보험사의 마오타이 주식 보유량은 6,500만 주, 지난 13일 기준 후구퉁(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투자)·선구퉁(홍콩거래소를 통해 선전거래소에 투자)을 통한 외자의 마오타이 주식 보유량은 1억 주로 집계됨. 

- 각각의 전체 마오타이 주식 대비 비중은 15.3%, 23.5%로 이 둘을 합치면 전체 주식의 40%에 육박함. 기관투자자도 마오타이 주식을 집중적으로 보유하는 상황으로 시장 환경이 소비, 의료 등 테마주를 쫓는 분위기인 것이 이유로 꼽힘. 업계 전문가는 이 외에도 대다수 투자자가 고액주 장기간 ‘불마켓’ 기조를 유지한다는 일종의 업계 룰을 바탕으로 마오타이 전망을 낙관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함.  

- 지난 18일 구이저우마오타이그룹 당 위원회는 ‘업무연구회의(务虚工作会)’를 열고 마케팅 시스템 개혁·조정에 속도를 올리고 페이톈마오타이주(飞天茅台酒) 외에 1~2개의 대박 상품을 내놓아 그룹 발전을 위한 강대한 시장 마케팅 능력과 상품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함.  

- 이 소식이 마오타이 주가 급등까지 이끌지는 못했으나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바이주 업계에 2개의 대박 상품을 내놓은 기업이 없다”라면서 “만약 마오타이가 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면 페이톈마오타이 생산량 등 문제로 업계 실적 상승이 한계에 부딪힌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마오타이 실적 역시 최근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을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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