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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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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지식재산권 보호 역량 강화, 수혜 기업은?

2019-11-27

□ 중국 공산당 중앙 판공청(中共中央办公厅), 국무원(国务院) 판공청이 최근《지식재산권 보호 강화에 관한 의견(关于强化知识产权保护的意见, 이하 ‘의견’)》을 발표하면서 관련 수혜주에 시장 관심이 쏠림.

 

⚪ 지식재산권(이하 지재권)은 주로 상표·특허·판권으로 분류하며 지재권 산업사슬은 이와 관련한 지재권 확보, 거래, 권한 유지 등을 말함. 이미 거대한 시장이 있지만 관련 서비스 기관 발전 등은 이제 시작으로 아직 막대한 성장 공간이 있다는 분석임. 

-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은 오는 2020년 중국 지재권 확보 및 권한 유지 관련 산업 규모가 각각 760억 위안(약 12조 7,200억 원), 500억 위안(약 8조 3,7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함. 

- 투자회사인 허우스톈청(厚石天成)의 허우옌쥔(侯延军)은 “객관적으로 볼 때 최근 몇 년간 중국 지재권 보호 역량이 계속 강화됐다”라면서 “지재권 제도 구축 강화, 관련 법률 기반 개선 등에서 중대 진전이 있었음은 물론 해적판으로 인한 지재권 침해 문제도 크게 개선됐다”라고 소개함.   

- 지난해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中国国家知识产权局)에 접수된 특허 출원은 약 154만 건으로 세계 전체 특허 출원의 46.4%에 육박, 1위를 기록함. 국가적으로 지재권 제도 구축, 법률 기반 개선, 전문법원 설립 등 인프라 건설·투자도 지속하고 있음. 

 

⚪ 중인궈지(中银国际)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지재권 보호 수요가 관련 정책, 기술, 시장의 성숙 등에 따라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지재권 보호의 ‘창작-보호-운영’ 산업사슬에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개발업체를 주목할 만 하다”라고 판단함.

- 지재권 보호 관련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분야가 1,000억 위안(약 16조 7,400억 원)규모의 블루오션이라며 특히 디지털 워터마크(Digital Watermark), IT 정부와 업계 솔루션 제공업체 등이 정책적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함.

- 구체적으로 디지털 워터마크 관련 상장사인 한방테크(汉邦高科), 권장 소프트웨어 기술과 시스템 제공업체인 퉈얼쓰(拓尔思), 메이야바이커(美亚柏科), 지재권 솔루션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신화왕(新华网), 광이테크(光一科技) 등을 꼽음. 

- 장위저(张宇哲) 룽웨이증권(容维证券) 관계자는 이와 달리 판권·저작권 등 관련 영상·출판·온라인게임·소프트웨어 등을 주목함. 해당 업종 상품 주기가 짧아 일단 시장에 ‘추종자’가 등장하면 쉽게 모방과 표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재권 보호 강화의 직접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란 분석임. 

 

*디지털 워터마크(Digital Watermark): 어떤 파일에 관한 저작권 정보를 식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이미지나 오디오 및 비디오 파일에 삽입한 비트 패턴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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