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당국이 5G 기술과 산업인터넷을 연계하는 ‘5G 플러스(+) 산업인터넷’ 발전 추진에 나서면서 관련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됨.

⚪ 지난 11월 22일 열린 ‘2019 세계 5G대회’의 ‘5G+산업인터넷’ 서밋이 열린 가운데,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 당 조직 위원이자 수석엔지니어인 장펑(张峰)은 “중국 산업인터넷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산업계가 5G 상용화에 점점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업 기업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및 개조에 대한 욕구도 날로 높아져 ‘5G+산업인터넷’ 융합발전에 유리한 조건이 점차 형성되고 있다”고 밝힘.

⚪ 이날 공업정보화부는 2022년까지 산업인터넷 특정 수요를 충족시킬 5G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5G+산업인터넷’ 산업 지원 능력을 향상하는 내용을 담은《‘5G+산업인터넷’ 512공정 추진 방안(“5G+工业互联网”512工程推进方案)》을 공식 발표함.

- 장펑 수석엔지니어는 “공업정보화부는 앞으로 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의 정책 결정에 따라 핵심기술 표준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산업기반을 탄탄히 다지며, 융합 혁신 응용을 육성하고 개방을 통한 공영 발전을 추진하는 등 ‘5G+산업인터넷’을 위한 양호한 발전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함.

⚪ 중국 정부 차원에서 ‘5G+산업인터넷’ 발전을 추진함에 따라 관련 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됨. 

- 궈롄증권(国联证券)은 “산업인터넷은 5G의 중요한 응용 환경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산업인터넷은 새로운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중점적으로 언급되는 방향 중 하나로, 향후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받을 것이다. 또한, 5G 상용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5G 응용은 스마트 차량인터넷(IoV) 차원을 넘어, 산업인터넷으로 확대되어 산업인터넷 관련 분야가 충분한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았음. 

- 화진증권(华金证券)은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5G는 산업인터넷의 중요한 응용 환경”이라며 “중국 상하이 증시 상장사인 폭스콘 산업인터넷(工业富联∙FII)은 30년 제조 경험을 구조전환의 기반으로 삼아, 관련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고 분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