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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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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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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소비, 中 내수 확대 정책 구심점 될 전망

2019-12-04

□ 농촌 소비가 중국 내수 확대 정책의 구심점이 될 전망임. 

 

⚪ 지난 1일 개최된 ‘2019년 전국 도농 융합발전 심포지엄(2019年全国城乡融合发展研讨会’에서 천야쥔(陈亚军)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발전전략·규획사(发展战略和规划司·국) 국장은 “중국 도시와 농촌의 융합 발전이 관건적인 시기에 진입했으며, 2020년이 되면 1억 명의 농촌 인구가 도시에 정착하는 신형 도시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천 국장은 “현재까지 이미 9,000만 명의 농촌 인구가 도시에 진입 후 정착했다. 지난해 호적인구와 상주인구의 도시화율이 각각 43.37%, 59.58%까지 상승했다”라고 소개함. 그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제시한 ‘제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에서는 2020년까지 호적인구와 상주인구의 도시화율을 각각 45%,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   

- 천 국장은 또 “최근 몇 년간 도시 정착 문턱이 낮아졌을 뿐 아니라, 도농 인재 시스템이 점차 구축되면서 도농 인재가 양방향으로 유동하는 통로가 열렸다”라고 밝힘. 일례로 대학생 등 중국 현지 인재가 고향에서 창업하도록 장려하고, 대학생의 농촌 호적 보류를 허가하는 등의 정책이 출범함.

 

⚪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도농 간 인프라와 공공서비스 격차가 여전히 뚜렷하고, 공공자원의 불합리한 배치 등 도농 발전상의 문제점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함.  

- 또, 도농 소득 격차가 2007년 3.14배로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지난해 2.69배까지 축소됐지만, 최근 몇 년 간 격차 축소폭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음.

 

⚪ 한편, 전문가들은 농촌시장 소비 잠재력을 끌어낼 것을 강조함. 정신리(郑新立) 중국도시화촉진회(中国城镇化促进会) 상무부주석은 “농업과 농촌의 발전이 중국 내수 확대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보았음. 

- 그는 “△ 농촌현대화 △ 신(新) 농촌 건설 △ 농민공의 시민화 △ 특색 있는 소도시 건설 등 4가지 목표가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거대한 투자 수요를 가져올 것”으로 보았음.  

- 천 국장은 “도시화의 1단계가 ‘농촌에서 도시로의 진입’이라면 2단계는 바로 ‘농촌 인구의 소비 확대’”라며 “5억 6,000만 명의 농민과 2억 3,000만 명의 도시 미정착 상주인구의 1인당 소비가 각각 도시 주민 소비의 47%, 68%에 불과하다. 시민화를 통해 이들이 소비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한다면 소비 규모가 매년 수천억 위안(1,000억 위안, 한화 약 17조 원)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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