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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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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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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中 집값 하락 8곳 증가, 중소도시 조정압력 확대

2019-12-05

□ 올해 11월 중국에서 집값이 하락한 도시가 8곳 증가한 가운데, 중소도시의 부동산 조정 압력이 확대됨. 

 

⚪ 지난 1일 중국의 부동산 연구기관인 중즈연구원(中指研究院)이 발표한 2019년 11월 ‘100대 도시 가격지수’에 따르면, 11월 중국 100개 도시 신규주택 평균 가격이 평방미터(㎡)당 1만 5,105위안(약 253만 7,400원)으로 전월 대비 0.21%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음.

-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도시의 수가 여전히 증가한 가운데, 100개 도시 중 집값이 전월 대비 하락한 도시는 8개 늘어난 40곳에 달했음. 집값이 전월 대비 동일한 도시는 5곳이었으며, 집값이 전월 대비 상승한 도시는 7개 감소한 55곳으로 집계됨. 하락폭이 1% 이상인 도시는 3곳으로 전월 대비 1곳 증가함. 

- 루원시(卢文曦) 상하이 중위안부동산(上海中原地产) 애널리스트는 “중국 전체 부동산 시장 열기가 계속해서 식어가고 있다”며 “관례적으로 매년 말에는 시장이 조금씩 가라앉는 현상을 보였는데, 이처럼 시장이 소폭 변동성을 나타내며 하강하는 것이 단기적인 추세가 될 것”으로 보았음. 

 

⚪ 중즈연구원은 “향후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할 것이지만, 일부 3·4선 도시(중소도시)는 비교적 큰 조정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함. 

- 일례로 집값 상승폭 순위에서 1위에 올랐던 시닝(西宁), 쿤밍(昆明), 우루무치(乌鲁木齐) 등 도시의 11월 집값이 크게 하락함. 그중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지린(吉林), 중산(中山), 친황다오(秦皇岛)로 집값이 각각 전월 대비 1.07%, 1.04%, 1.00% 하락함. 구이양(贵阳), 푸저우(福州), 장자강(张家港), 정저우(郑州), 싼야(三亚)의 하락폭도 0.5~1.0% 사이를 기록함. 

- 중국사회과학원(中国社科院) 재경전략연구원(财经战略研究院)이 발표한《중국 주택시장 발전 월간 분석 보고서(中国住房市场发展月度分析报告)》에서도 3개월 안에 집값이 일반적인 하락세를 보일 위험이 있다고 전망한 도시에 랑팡(廊坊), 바오딩(保定), 장자커우(张家口) 등 3·4선 도시가 포함됨.

- 중국 3·4선 도시 집값이 직면한 불확실성에 대해 루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도시는 규제정책이 많지 않기 때문에 투자 측면에서 볼 때 자금은 규제가 적고 기회가 많은 곳으로 이동한다”며 “시장이 변동성을 보이면 이러한 요인은 시장의 불확실성 요소가 된다. 일단 집값 하락 전망이 나오면 대량의 투매로 이어져 시장의 변동폭을 키울 것”이라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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