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사회과학원, 2020년 中 경제성장률 6% 예상

2019-12-12

□ 중국 사회과학원(中国社科院)이 2020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6% 안팎으로 예상함.

 

⚪ 지난 9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경제청서》발표회 및 중국 경제상황 보고회에서 리쉐쑹(李雪松) 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 부소장은 중국거시경제연구센터 프로젝트팀을 대표해 주요 보고 내용을 소개함.

- 사회과학원《경제청서》는 “2019년 중국 경제가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었고 하강 압력이 다소 가중됐다. 일련의 ‘6개 안정(六稳, 취업·금융·대외무역·외자·투자·시장전망 안정)’ 정책과 개혁개방 조치의 효과로 올 한해 6.1% 안팎의 성장률을 달성하여 전 세계 주요 경제체 가운데 비교적 양호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함.

- 또, 중국 내 역주기 조절과 개혁개방 확대에 따른 종합적인 영향으로 2020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6% 안팎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을 제시함.

  

⚪ 리쉐쑹 부소장은 “2020년에는 전면적으로 ‘6개 안정’ 작업을 완수하고 역주기 조절 도구를 잘 활용하는 것이 요구된다”며 “취업 안정을 유지하고 주민 소득을 증대하며 경제 성장의 질을 높여야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小康社会·중산층 사회) 건설과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을 원만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고 언급함.

- 그러면서 “2020년 경제성장률 6% 안팎에 대해 말하면 다소 높거나 낮아도 모두 수용 가능하다”고 덧붙임.

 

⚪ 중국 사회과학원은 경제·무역마찰이 중국의 무역과 산업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올해 급격하게 늘어났다며, 만약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가 더 이상 심화되지 않는다면 2020년 세계 경제가 소폭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봄.  

- 리쉐쑹 부소장은 “2020년 중미 양국이 제1단계 협의를 조속히 달성하면, 특히 추가 관세를 취소할 수 있다면 중국 경제성장률은 6%를 넘을 것”이라고 보았음.

- 하지만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비교적 크고, 중미 협상의 진전이 미국 대선 추이와 미국의 경제 추세에 따라 변화할 것이란 점도 지적함. 

 

⚪ 외부 환경의 불안정, 불확실 요소 증가에다 국내의 주기적 문제와 구조적 모순까지 겹치면서 2020년 중국 경제 운영은 여전히 많은 리스크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임.

- 사회과학원은 내년 중국이 △ 역주기 조절 강화 △ 대대적인 개혁개방과 혁신 추진 △ 국내외 리스크 관리·통제를 포괄하는 복합적인 정책을 시행할 것을 조언함. 

- 리쉐쑹 부소장은 “역주기 조절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늦게 나타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역주기 조절을 앞당겨 시행해야 한다”며 “역주기 조절이 일정 강도에 도달하면 경제 둔화 흐름을 역전시킬 수 있다”고 언급함.        

 

*역주기 조절(逆周期调节): 경제 성장 둔화에 대응해 중국 정부가 세금을 낮추고 통화 정책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경기부양에 나서는 것을 의미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