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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소매판매 기업 97% 적자
2019-12-12
□ 홍콩 소매판매 기업의 97%가 적자에 처한 것으로 나타남.
⚪ 홍콩 사회의 충돌이 계속되면서 홍콩 소매업이 매우 큰 타격을 받았음.
- 지난 9일 홍콩소매관리협회(香港零售管理协会)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6월부터 97%에 달하는 소매기업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남.
- 셰추안이(谢邱安仪) 홍콩소매관리협회 주석은 “현재 홍콩의 소매상권은 최악의 상황에 처했으며, 사회가 안정을 되찾더라도 소매상권은 최소한 반년이 지나야 천천히 회복될 것”이라고 보았음.
- 이번 조사는 10월 29일부터 11월 22일까지 176곳의 소매기업과 산하에서 운영되고 있는 4,310곳의 점포, 8만 9,0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됨.
⚪ 조사에 따르면, 홍콩 소매업체는 현재 매우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했으며, 중소기업과 체인점 모두 무급휴가와 감원 심지어 점포 수를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한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임.
-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30%가 “경영 환경이 개선되지 않았으며 향후 6개월 내에 고용 인력의 10%를 해고할 것”이라고 답함.
- 또한, 11%의 기업이 “향후 6개월 내에 사업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힘. “6개월 내에 지점을 50% 줄이겠다”고 응답한 중소 소매기업이 16%였고, 49%의 체인점이 10~20%의 점포를 감축할 예정인 것으로 드러남.
⚪ 현재 홍콩에는 약 27만 명의 소매업 종사자가 있음. 홍콩소매관리협회는 “비율로 추산해 보면 향후 6개월 내에 5,600명 이상의 근로자가 해고될 것이며 7,000곳이 넘는 소매기업이 해산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았음.
- 11월 말 홍콩 최대 뷰티 스토어 사사(SASA, 莎莎)의 임직원은 “2021년 재정연도 결산 시(2021년 3월 말) 홍콩 지역 중에서도 주로 관광지역에 위치한 약 30개의 매장이 폐점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올 9월 말 기준, 사사는 홍콩 각 지역에서 총 11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음. 사사는 경영비용을 줄이기 위해 9월부터 고급 물자 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매월 2~4일 간의 무급휴가를 쓰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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