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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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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분석] 中 저장성 2대 도시 닝보, 체질 전환 및 선진화에 속도

2019-12-20

□ 세계 4대 항구 도시이자 저장성(浙江省) 2대 도시인 닝보시(宁波市)가 최근 수년간 체질 전환 및 선진화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음. 


⚪ 닝보시가 최근《높은 수준의 시 지역 거버넌스 현대화 추진에 관한 중국 공산당 닝보시 위원회의 결정(中共宁波市委关于高水平推进市域治理现代化的决定, 이하 ‘결정’)》을 발표함. 

- 이를 통해 시 단위 종합 개발·건설 메커니즘 개선을 선언함. ‘다수 규정 통합(多规合一)’ 체제를 완비, 발전규획을 필두로 하고 공간계획을 기반, 전문계획과 지역별 규획을 바탕으로 하는 통일된 계획 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구함. 시와 구(区)·현(县) 관리체제를 개선, 현을 철거하고 구를 조성하는 등 개혁에 속도를 올림은 물론 시 단위 종합 관리 강화, 시 지역 통합 개혁 추진 등도 언급함. 

- 지난해 닝보시 지역총생산은 1조 746억 위안(약 179조 5,000억 원)으로 GDP ‘1조 위안(약 167조 원)’ 도시 대열에 진입함. 육지 면적의 0.1%에도 못 미치는 지역이 전국 GDP 1.19%를 창출한 것으로 지난해 GDP 총량 15위에 랭크됨. 


⚪ 수십 년간 닝보가 크게 발전한 것은 사실이나 비슷한 레벨의 도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임. 

- 지난 2008년 이후 우한(武汉), 난징(南京), 창사(长沙) 등 도시가 잇달아 닝보의 경제총량을 뛰어넘음. 수출 둔화 등 대외적 변수도 있으나 닝보 자체의 문제가 상대적으로 심각한 것으로 분석됨. 

- 《2017년 도시건설 통계연감(2017年城市建设统计年鉴)》에 따르면 2017년 닝보 총인구는 332만 8,000명으로 대도시 중 27위, 저장성 성도인 항저우(杭州)의 52% 수준에 그침. 이는 산업구조의 영향으로 닝보의 3차 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됨. 지난해 닝보 3차 산업 비중은 45.9%로 디이차이징(第一财经)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는 30개 주요 도시 중 뒤에서 3번째임. 


⚪ 제조업 대도시인 닝보 경제의 체질전환과 선진화는 중심 도시지역 플랫폼 규모와 실력을 키우는 것과 긴밀하게 결합돼 추진해야 한다는 분석임. 

- 도심 지역이 충분히 부각되지 않고 3차 산업 비중이 낮으며 현대 서비스업 발달이 더딘 것은 전체 도시 체질 개선과 선진화는 물론 하이테크 산업, 신흥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임. 

- 실제로 결정은 “주요 기능구역과 중대 인프라를 시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개발·운영하는 제도를 시행해야 하며 도시 세분화·법치화·스마트화 관리 체제를 개선해야 한다”라고 밝힘. 또, 건설부지 등 자원의 중점 지역 배치를 유도해 도시 경제와 인구 밀집도를 높일 것이라고 명시함.



[관련정보]

1.《높은 수준의 시 지역 거버넌스 현대화 추진에 관한 중국 공산당 닝보시 위원회의 결정(中共宁波市委关于高水平推进市域治理现代化的决定)》

2. 2019년 中 신규 등장 도시 9곳, 안후이성에 2곳(뉴스브리핑, 2019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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