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上海) 정부가 앞으로 3년간 추진할 새로운 직업교육 행동계획을 제시하고, 2022년 세계 일류 직업학교 2~4곳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힘.

⚪ 지난 12월 7일 상하이시 정부는《상하이 직업교육 질적발전 행동계획(2019~2022년)(上海职业教育高质量发展行动计划(2019-2022年), 이하 ‘계획’)》을 새롭게 발표함.

- 이를 통해 앞으로 3년 동안 ‘5년 일관제(一貫制) 직업학교’를 건설하고 직업학교의 주주제, 혼합소유제 개혁을 모색하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설립하는 직업학교를 시범 건설하고, ‘중등직업학교-고등직업학교-응용형 대학-전공학위 석사 응용형 인재 양성 체계’를 완비한다는 계획임.

⚪ 《계획》은 상하이 직업교육 발전을 위한 6개 주요 조치를 제시함.

- 첫째는 ‘5년 일관제’ 직업학교 건설을 추진하는 것이며, 둘째는 직업학교 주주제, 혼합소유제 개혁 추진을 모색하고,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직업학교를 시범 건설하는 조치임.

- 셋째는 정부 조달, 위탁 관리, 협력 공동 건설 등 방식을 통해 기업과 사회역량이 직업교육에 참여하도록 장려·지원한다는 방침임. 넷째는 학교와 기업 등 측면에서 법에 따라 시장화, 전문화, 사회화 메커니즘 운영을 채택하도록 지원하고, 생산성 실습 기지 건설 등 방면에서 협력을 심화한다는 방침임.

- 다섯째는 산업과 교육을 심도 있게 융합해 직업교육과 경제사회 발전 연동 체계를 구축하고, 여섯째는 학교와 정부 두 차원에서 직업교육 관리 체계를 최적화해 산업과 교육의 융합을 심화하는데 제도적인 뒷받침을 제공하기로 함.

⚪ 《계획》에 따르면, 2022년까지 상하이는 기술기능 인재 양성을 핵심 임무로 하고 경제·사회 발전 수요와 긴밀히 연관된 지방의 수준 높은 응용형 대학을 특별히 구축하기로 함. 중점적으로 세계 일류의 고등직업학교 2~4곳을 조성하고, 견인적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전공 10~15개를 개설한다는 등의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함.

*일관제(一貫制): 규정된 기간에 학생이 한 가지 단계의 교육을 마치는 교육제도의 한 종류를 의미함. 

*응용형 대학: 경제·사회 발전에 서비스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취지를 두고, 사회발전 및 과학기술 응용 등 방면에서의 연구에 집중하는 대학으로, 단순히 학술에 집중하는 일반 대학과는 구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