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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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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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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선 도시 떠난 구직자, 항저우·우한 등지로 유입

2019-12-23

□ 중국 1선 도시를 떠난 구직자들이 항저우(杭州), 우한(武汉) 등지로 유입되고 있음.

 

⚪ 지난 18일 중국의 채용 전문 플랫폼 보스즈핀(BOSS直聘)이 광저우(广州)에서 발표한《2020 인적 자본 추세 보고서(2020人力资本趋势报告)》에 따르면, 올해 중국 1선 도시를 떠난 구직자들이 첫 번째로 선택하는 도시로 항저우, 둥관(东莞), 우한, 창사(长沙), 쑤저우(苏州)가 꼽혔음.

- 보스즈핀이 시행한 ‘2020년 구직 추세 조사’에서 ‘개인의 성장을 위해 도시를 바꾼다면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신(新) 1선 도시’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42.6%로 1선 도시를 선택한 응답자(33.4%)를 크게 웃돌았음.

 

⚪ 그중 항저우의 인재 유입 추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최근 들어 디지털 경제의 견인에 힘입어 항저우의 도시 경제가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임. 

- 2018년 항저우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의 부가가치는 3,356억 위안(약 55조 7,9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8%에 달했음. △ 전자상거래 △ 소프트웨어·정보 서비스 △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부가가치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5%, 17.0%, 15.8%의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음.

 

⚪ 둥관의 경우에는 선전 산업의 스필오버 효과(spillover effect)로 선전의 많은 인력이 둥관으로 이동하고 있음.

- 최근 들어 선전의 전자정보 등 산업이 둥관으로 이전하고 있는데, 일례로 화웨이(华为)는 일부 사업을 둥관 쑹산후(松山湖)로 이전함. 최근 몇 년간 둥관의 첨단기술 산업이 빠르게 발전한 점이 그 요인으로 꼽힘.

 

⚪ 우한은 교육 중심 도시로서 매우 풍부한 고등교육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음. 장기간 우한과 주강삼각주(珠三角), 장강삼각주(长三角)와의 인적자원 이동이 긴밀하게 이뤄졌는데, 우한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많은 대학생이 우한에 남게 되었고, 선전, 광저우 등 1선 도시로 떠났던 다수의 인재 역시 다시 우한으로 돌아오고 있음. 

- 2017년 초 우한은 ‘100만 대학생의 우한 취업·창업 사업’을 전개하며 5년 안에 대학생 100만 명의 우한 정착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함. 올 10월 기준 우한에 정착한 대학생 수가 이미 100만 명을 돌파했고, 이로써 우한은 상기 목표를 2년 앞당겨 조기 달성함.

 

*스필오버 효과(spillover effect): 특정 지역에 나타나는 현상이나 혜택이 다른 지역에까지 퍼지거나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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