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지방정부, 5G 운영부담 덜기 위한 지원책 제시

2019-12-27

□ 중국의 다수 지방정부에서 통신사의 5G 운영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책을 제시함.

 

⚪ 5G의 대규모 광대역, 초저(超低) 지연, 초(超)연결이라는 특징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만물인터넷 시대에 도래하며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나, 5G 기지국의 출력도 대폭 상승하게 됨.

- 5G 매크로셀(macro cell) 단일 시스템의 전형적인 출력은 3~5킬로와트(kW)로 4G 기지국의 2~3배에 달함.

- 중국 이동통신 송신망 구축 국유기업인 차이나타워(中国铁塔)는 이전에 참석한 포럼에서 중국 주요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华为·HWAWEI), 중싱통신(中兴通讯·ZTE), 다탕텔레콤(大唐电信·DTT)을 비교한 결과, 5G 기지국의 전형적인 출력은 3,500W 안팎이었음. 반면, 4G 시스템의 전형적인 출력은 1,300W임.

 

⚪ 5G 시대의 방대한 출력 규모는 거액의 전력비용을 낳게 됨. 5G 기지국의 규모화 사용이 이뤄짐에 따라 통신사들의 전기요금 지출도 수직상승세를 보였음.

- 양펑이(杨峰义) 차이나텔레콤 기술혁신센터(中国电信技术创新中心) 부주임은 “2018년 한 해 동안 3대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기지국 총 출력 규모는 270억 킬로와트시(kWh)로 전체 전기요금의 약 240억 위안(약 4조 원)에 상당한다. 커버리지율이 동일한 상황이라고 보면, 5G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모는 2,430억 kWh에 달해 전기요금은 2,160억 위안(약 3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함.

- 또한, 인구배당효과가 줄어들고 통신 업계 경쟁 과열과 속도 향상·비용 인하 등의 영향으로 통신사의 올해 영업 매출과 이윤이 모두 하락해, 5G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

- 대규모 출력 문제 해결을 위해 차이나타워와 중국 3대 이동통신사, 화웨이, ZTE 등 통신장비업체들은 기술, 생태 등 각 방면에서 적극적인 구조조정과 정부의 지원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임.

 

⚪ 사실 올해 들어 중국 각 지방정부에서는 통신 기지국의 전력사용 비용 인하를 포함한 5G 지원책을 잇따라 출범함. 잠정적인 통계에 따르면, 산시(山西), 산둥(山东), 장쑤(江苏), 광둥(广东), 허베이(河北) 등 여러 성(省)에서 5G 기지국 건설 및 운영비용 절감에 취지를 둔 정책 문건을 내놨음.

- 특히, 산시성에서는 전기요금 보조금 한도를 구체적으로 제시함.《산시성의 5G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실시의견과 약간의 조치에 관한 통지(山西省加快5G产业发展的实施意见和若干措施的通知)》에서는 2020~2022년 시장 거래에 참여한 5G 기지국을 대상으로 실제 납부한 전기요금이 목표 전기요금인 kWh당 0.35위안(약 58원)을 초과한 부분에 대해 성, 시(市), 현(县)이 각각 5:2:3의 비율로 상응하는 지원을 한다고 명시함.

 

*매크로셀(macro cell): 이동 통신망에서 스몰셀(small cell)에 대비되는 용어로 수 킬로미터(km)에서 10여 km 반경의 서비스 영역을 가지는 셀을 가리킴.

*인구배당효과: 전체 인구에서 생산가능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져 부양률이 감소하고 경제성장이 촉진되는 효과를 말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