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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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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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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1월 공업이윤 플러스 증가율로 전환, 철강 등 업종 회복세

2019-12-31

□ 올 11월 중국의 공업이윤이 플러스 증가세로 전환한 가운데 철강, 석유화학공업 등 업종이 회복세를 보였음.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지난 27일 공개한 공업기업 재무 통계에 따르면, 올 1~11월 중국 전역의 규모 이상 공업기업이 달성한 이윤총액은 5조 6,100억 7,000만 위안(약 93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지만, 감소폭은 1~10월보다 0.8%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남.

- 그중 11월 공업기업이 달성한 이윤총액은 5,939억 1,000만 위안(약 9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함. 10월에는 공업기업이 달성한 이윤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음.

 

⚪ 주훙(朱虹) 국가통계국 공업사(工业司) 수석 통계사는 “올 11월 공업기업 이윤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공업 생산과 판매 증가율이 뚜렷하게 높아졌고, 공산품 출하 가격 하락폭이 축소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함.

- 국가통계국이 앞서 발표한 통계에서 11월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실질적으로 6.2% 증가해 10월보다 증가율이 1.5%p 높아짐. 공업기업 영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나 증가율이 10월보다 3.8%p 상승함.

- 이와 동시에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1.4% 떨어졌는데, 하락폭이 10월보다 0.2%p 줄어듦. 

 

⚪ 업종별로 보면, 소비재 제조업의 이윤 증가율이 높았고 석유화학공업, 철강 등 중점 업종의 이윤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냄. 

- 올 11월 소비재 제조업의 이윤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해, 증가율이 10월보다 3.1%p 높아짐. 그중에서도 10월 10.9%의 감소세를 기록했던 식품 제조업의 이윤이 11월에는 32.5%나 증가함.

- 시장 수요가 다소 회복되고 제품 가격이 오르는 등의 요인으로 화학공업, 석유가공, 철강 업종의 판매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이윤 증가율도 반등함. 11월 화학 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이윤은 전년 동기 대비 0.2% 줄었지만, 감소폭이 10월보다 무려 151.5%p 축소됨. 석유·석탄 및 기타 연료 가공업 이윤은 10월 31.2% 급감했지만 11월에는 45.5% 급증함. 

 

⚪ 주훙 수석 통계사는 “11월 공업기업 이윤이 플러스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현재 경제 하강 압력이 여전히 크고 시장 수요와 공산품 가격 등 각종 요인으로 공업기업 이윤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보아야 한다”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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