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가 올해 보건 분야 관련 중점 임무로 빈곤인구에 대한 기본의료 보장 실현을 강조함.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6~7일 베이징(北京)에서 2020년 전국위생건강업무회의(全国卫生健康工作会议, 이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힘. 

- 회의는 2020년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小康社会·중산층 사회) 건설과 ‘13차 5개년(2016~2020년) 계획’에서 제시한 위생건강 목표 임무를 완수할 것을 강조함.

⚪ 회의에서는 중국 정부가 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2019년 내놓은 지침인 ‘건강 중국 행동(健康中国行动, 이하 행동)’을 전면적으로 시행할 것도 언급됨.

- 관련 업무 추진 메커니즘을 한층 더 완비하고 ‘행동’과 관련한 요구와 임무를 중점 정책과 중점 사업, 중점 프로젝트에 포함하며 감독과 평가 업무를 착실히 이행할 것을 주문함.

⚪ 의약·보건 시스템 개혁을 계속해서 심화한다는 방침도 언급됨. 질병 예방·통제 시스템을 개혁하고 보완하며 공립병원의 질적 발전을 촉진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됨. 

- 또, 의료 자원 배치를 한층 더 최적화하고 국가의약품 집중조달과 사용 시범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보다 효과적으로 인민 대중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함.

⚪ 특히, 빈곤인구에 대한 기본적인 의료보장 목표를 실현할 것을 강조함. 목표 기준을 견지하여 난제 해결에 힘쓰며, 올 한해 임무를 완수해 건강과 관련한 빈곤층 지원에서 승리를 거둔다는 의지를 드러냄.

- 이밖에도 의료·보건기관에 대한 감독·관리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공공보건과 중대질병 예방·치료를 강화하며 중의약의 계승과 혁신 측면에서 질적 발전을 촉진하기로 함. 노인과 영유아·아동에 대한 돌봄 서비스와 보건 업무도 착실히 이행하기로 함.

- 《기본의료위생 및 건강촉진법(基本医疗卫生与健康促进法)》을 널리 홍보하고 철저히 시행하는 등 건강·보건 관련 각종 중점 임무도 지속적으로 잘 수행해 나갈 것도 언급됨.

*국가의약품 집중조달(国家药品集中采购): 중국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의약품 집중조달 메커니즘과 시장이 주도하는 의약품 가격 형성 시스템을 완비하기 위한 조치임. 병원에서 의약품 입찰 시 가격과 함께 의약품 구매 수량을 확정하는 ‘대량구매(带量采购)’로 더욱 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되도록 함으로써 대중의 약값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 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