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北京) 정부가 올해 말까지 상장사 600곳 이상을 보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함.

⚪ 지난 1월 11일 베이징시가《금융 지원 확대를 통한 과학기술 혁신 기업의 건전한 육성에 관한 약간의 의견(关于加大金融支持科创企业健康发展的若干措施, 이하 ‘의견’)》을 정식으로 발표함.

- 총 17개 조항으로 구성된《의견》은 자본시장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4개의 구체적인 조치를 제시했는데, 그 중 하나로 베이징시는 2020년 말까지 베이징 소재 국내외 상장기업 숫자가 600곳을 넘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힘.

⚪ 특히, 중국의 장외주식시장인 신삼판(新三板) 개혁은 올해 자본시장의 뜨거운 화제이기도 함.  

- ‘신삼판’ 개혁 실시 가속화에 관해《의견》은 베이징 지역의 증권사 등 금융거래 중개기관이 신삼판 개혁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베이징 지역의 공모펀드 등 기관 투자자들이 신삼판 시장 투자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함.

⚪ 또한, 베이징에 ‘사모펀드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의견》은 베이징시가 기존 거래소에 개설된 사모펀드 양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모펀드 거래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는 방침도 밝힘. 

- 펀드 배당 가치 평가, 자산실사, 자문 서비스 시스템 보완을 모색하여 사모펀드 시장에 전문적이고 효율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화, 실물화 운영을 실현한다는 계획임.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주식·채권 등에 운용하는 펀드를 가리킴. 불특정 다수에게 투자의 기회를 열어두는 공모펀드와 달리 사모펀드는 소수의 투자자들에게 돈을 모으는 고수익기업투자펀드로, 운용에 제한이 없어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