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적 수혜에 힘입어 중국 증시에서 유전자 조작 테마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냄.

⚪ 지난 14일 오전 중국 증시에서 친환경 복합비료 생산 업체인 바톈구펀(芭田股份) 주가가 6% 넘게 급등하고, 최첨단 농업기술 기업인 룽핑 하이테크(隆平高科)와 다베이눙(大北农) 등 유전자 조작 테마주 주가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음.

- 중국 경제 전문 매체인 디이차이징(第一财经)은 유전자 조작 테마주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지난 13일 농업농촌부 판공청(农业农村部办公厅)의《2020년 농업 유전자 조작 생물 감독·관리 방안(2020年农业转基因生物监管工作方案, 이하 ‘방안’)》출범을 꼽았음.

⚪ 《방안》은 연구∙테스트 근원에서부터의 감독∙관리를 강화하여 농업 유전자 조작 생물(GMO) 연구개발(R&D) 테스트 기관에 대한 전 과정 감독∙관리를 진행하고, 시험 재료에 대한 이력추적 관리를 보장한다는 방침을 밝힘.

- 또한, 종자 개발∙품종 개량 근원에서부터 감독∙관리를 강화하여 종자 생산 및 가공∙판매 기업에 대한 전체적인 감독∙관리를 진행함으로써 불법 재배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을 제시함. 수입 감독∙관리도 강화해 수입 GMO 전반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시행하기로 함.    

⚪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농업농촌부는 중국 국내산 GMO 옥수수, 대두 안전증서 비준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힘.

- 이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이 주요 식량 분야에서 국산 GMO 작물을 승인하여 발급하는 안전증서로 업계에서는 중국 국내산 GMO 옥수수가 안전증서를 획득하게 되는 것이 옥수수 업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보았음.    

⚪ 중신증권(中信证券)은 “GMO 옥수수의 보급으로 중국 옥수수 재배업의 혁명적인 품종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며 “관련 선두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함.

-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으로 다베이눙을 비롯해 덩하이중예(登海种业), 취안인 하이테크(荃银高科) 등 종자 선두기업을 꼽았음.

*유전자 조작 생물(GMO): 현대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얻어진 생물체로서 새롭게 조합된 유전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생물체를 가리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