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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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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육류시장 노리는 세계 각국

2020-01-17

□ 중국 육류시장에 세계 각국이 속속 진출하고 있음.   

 

⚪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영향으로 2019년 중국의 돼지 생산 능력이 감소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감.

- 중국 전역 500개 공판장에 대한 모니터링에 따르면, 돼지고기 가격은 계절적인 소비 증가 요인으로 올 1월 소폭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1월 둘째 주 1킬로그램(kg)당 가격이 52.46위안(약 8,8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8% 급등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119만 2,800톤이었으며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1%로 대외 의존도는 낮은 편임. 하지만 작년 시장의 특수한 상황으로 수입 확대가 여전히 돼지고기의 공급 보장과 가격 안정을 위한 중요한 조치 중 하나로 꼽히고 있음.   

- 해관총서(海关总署)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11월 중국의 육류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548만 5,000톤이었는데, 그중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66% 급증한 183만 8,000톤으로 집계됨. 시장 기관은 중국의 2019년 한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200만 톤에 달한 것으로 예측함. 

 

⚪ 현재 중국은 유럽연합(EU), 북미, 남미 등 지역에서 돼지고기를 수입하고 있음. 돼지고기 수입 대상국 상위 5위 국가는 독일, 스페인, 캐나다, 브라질, 미국 순이며,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더 많은 수입원을 확대하고 있음. 

- 그중 하나가 포르투갈인데, 2019년 3월 포르투갈은 이베리아 반도 서남측의 시네스항에서 출항해 처음으로 중국에 돼지고기 제품을 수출함. 누노 코레이아(Nuno Correia) 포르투갈양돈협회(FPAS) 주석은 “현재 포르투갈은 중국에 매주 컨테이너 약 40개 분량에 달하는 돼지고기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수출량을 매주 컨테이너 100개로 늘리는 게 목표”라고 밝힘.   

 

⚪ 중국에서 돼지고기를 대체하는 소고기 소비 시장 역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소고기 공급 업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 현재 중국은 호주,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지에서 소고기를 수입하고 있는데, 2019년 아르헨티나산 소고기 수입량이 약 28만 4,000톤에 달했고, 호주산 소고기 수입량 역시 25만 톤으로 증가율이 무려 약 30%에 달했음.     

- 치이룽(綦宜龙) 광둥성수입식품협회(广东省进口食品协会) 회장은 “20년 간 중단됐던 영국의 대(對) 중국 소고기 수출이 재개됐으며, 볼리비아 등 점점 많은 국가의 기업이 중국 시장 진출 허가를 받았다”라고 소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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