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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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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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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中 증시에도 타격, 개장 후 조정 불가피

2020-01-30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확산 영향을 받은 해외시장 거래 상황으로 미뤄볼 때 춘제(春节, 음력설) 연휴 이후 A주가 조정을 피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옴. 

 

⚪ 거시적 환경 측면에서 볼 때 지금의 상황은 지난 2003년 사스 발생 당시와는 다르며 이에 기계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임.

- 올해 연초부터 ‘히트 펀드’가 속속 등장하면서 이미 중국 증시가 조정을 받을 것임을 예고한 상황으로 최근의 전염병 확산의 영향은 조정기간을 늘리고 조정폭을 확대하는 정도가 될 것이란 예상임. 

- 지난해 12월부터 A주에 전면적으로 연말·연초 장세가 펼쳐지면서 상하이종합지수가 한 때 3,100포인트 안팎 수준까지 상승했고 이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불마켓’ 지속의 강한 기대를 품게 함. 

- 하지만 ‘히트 펀드’가 계속 등장함에 따라 중국 바이주 제조업체인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 등 거물급 상장사 주가가 조정압력을 받게 됐고 이는 2018년 초 블루칩 불마켓 장세가 마침표를 찍기 직전의 상황을 떠올리게 함. 이 외에 2015년 5월 말, 2007년 9월 말 불마켓이 끝나기 직전에도 모두 ‘히트 펀드’가 잇달아 등장하며 불마켓 장세에 ‘저주’를 걸은 바 있다는 지적임.    

 

⚪ 글로벌 시장의 과거 사례로 미뤄볼 때 돌발성 거시경제 악재의 영향은 빠르게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옴.

- 지난 2001년 미국 9·11테러 사건 발행 후인 9월 17일 미국 증시가 다시 거래를 시작하자마자 나스닥 지수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해 21일에 1,400선이 붕괴됐고 당시 일부 거물급 과학기술 종목은 이미 바닥을 찍음(나스닥 지수는 2002년 9월 역대급 바닥을 찍음). 이는 2003년 4월 17일 사스 확산이 전면적으로 공개된 이후 25일까지 홍콩지수가 바닥을 찍은 것과 유사하며 이후 두 증시 모두 파죽지세로 수년간 불마켓을 지속함. 

- 오늘날 중국 A주가 이미 단계적으로 글로벌 마켓과 연결된 상태인 만큼 두 시장의 사례가 현재 A주 거래에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분석임. 하지만 투자자들은 현재 거시경제 환경이 2003년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임.   

- 최근 상하이·선전증권거래소가 발표한 통지에 따르면 상장사의 2019년 예상 실적 발표 기한을 오는 2월 3일까지로 연장했으며, 이는 춘제 연휴 후 개장 전에 투자자들이 상장사의 예상 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임. 한층 신중한 투자자라면 4월 다수 상장사가 정식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공개하면 상세한 분석 후 거래 전략을 세우는 것이 보다 안전하고 온건한 투자방법이라는 분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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