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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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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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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 31년 연속 경제규모 1위 비결은

2020-01-30

□ 광둥(广东)이 31년 연속 경제규모 1위를 차지한 비결로 경제 구조조정과 고도화 등이 꼽힘.   

  

⚪ 지난 19일 광둥성 통계국(统计局)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 경제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광둥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10조 위안(약 1,688조 9,000억 원)을 돌파하며 31년 연속 경제총량 1위를 차지함. 또, 불변가격에 다른 경제성장률은 6.2%로 목표성장률 6~6.5%를 달성함.     

- 광둥의 GDP는 호주를 포함한 전 세계 90% 이상 국가의 GDP를 넘어섰으며, 한국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세계 13번째 경제체로 부상함. 

- 광둥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은 중국 전체 경제 성장에 막대한 기여를 함. 지난해 광둥의 GDP 비중은 중국 전체의 10.9%에 달했으며,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4조 2,700억 위안(약 721조 2,030억 원)으로 10.4%의 비중을 차지함. 그중 온라인 소매액이 중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5분의 1을 넘어섰음. 

 

⚪ 또, 지난해 광둥의 고정자산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하며 18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함.  

- 산업별로는 3차 산업의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그중 금융업과 인프라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22.3% 급증함. 

- 펑펑(彭澎) 광둥성체제개혁연구회(广东体改研究会) 부회장은 “2019년 이후 광둥의 인프라 구축 속도가 빨라진 것은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 건설과 관련이 있다”며 “2019년 2월《웨강아오대만구 발전 규획 요강(粤港澳大湾区发展规划纲要)》이 출범함에 따라 주강삼각주(珠三角) 각 시(市)에서 대만구판공실 설립, 관련 프로젝트 등을 추진했고 이러한 요인이 인프라 투자의 성장세를 견인했다”라고 설명함.      

 

⚪ 광둥의 경쟁력은 다년간의 노력 끝에 광둥, 특히 주강삼각주의 산업 구조조정 및 고도화 효과가 드러난 것에 힘입었다는 분석임. 

- 펑 부회장은 “광둥은 2008년 금융위기에서 막대한 타격을 입은 이후 구조조정과 고도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산업과 노동력을 이전하는 ‘쌍전이(双转移)’ 전략을 추진했고 기업은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렸다”라고 설명함.

- 또, 전문가들은 “1선 도시인 광저우(广州)와 선전(深圳)이 강력한 고급 요소 집결 효과와 주변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견인 능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중심 도시 역할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았음. 

- 후강(胡刚) 화남도시연구회(华南城市研究会) 회장 겸 지난대학(暨南大学) 교수는 “웨강아오대만구는 온화한 기후, 살기 좋은 자연환경을 갖춰 인재 흡인력이 크다. 또 최근 들어 주강삼각주의 산업 구조조정과 고도화가 가속화되면서 첨단 제조업, 정보경제 등 신흥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대량의 취업 인구를 끌어들였다”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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