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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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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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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전문가 “2020년 중국 전역 야생동물 전염병 지속 증가 전망”

2020-02-03

□ 다수 전문가가 “2020년 중국 전역에 야생동물 전염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함.

 

⚪ 중국 국가임업·초원국(国家林业和草原局) 관측종합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6일 국가임업·초원국 동식물사(动植物司)와 야생동물 전염원역병관측종합센터(野生动物疫源疫病监测总站)가 하이난성(海南省) 충하이시(琼海市)에서 개최한 ‘2019년 중점 야생동물 전염병 자발적 예비경보 업무 총결산회 겸 2020년 야생동물 전염병 발생동향회의’에서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中国疾病预防控制中心), 중산대학(中山大学) 등 부처와 대학의 전문가 14명이 중점 야생동물 전염병의 발생 추세와 위험 요인에 대한 전문 보고서를 발표함. 

- 전문가들은 “야생돼지 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전염병이 확대될 위험성이 크며 조류인플루엔자, 광견병, 페스트 등 질병의 병원체가 야생동물과 가금·가축 간에 상호 전염되고 인류에게 전염될 위험성 역시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등 2020년 중국 전역의 야생동물 전염병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함.  

- 실제로 작년 12월 11일 농업농촌부(农业农村部)가 중국동물역병예방통제센터(中国动物疫病预防控制中心)의 보고를 받고, 산시성 동물역병예방통제센터(陕西省动物疫病预防控制中心)가 산시성 임업국(林业局)이 보내온 야생동물 사체 샘플 9개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도록 한 결과, 포핑현(佛坪县)의 야생동물 사체 샘플 3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됨. 

 

⚪ 중국은 일찍이 지난 2005년 전(前) 국가임업국(国家林业局)에 야생동물전염병 관측종합센터를 구축함. 2007년에는 중국 전역에 육상야생동물 전염병 관측 네트워크 시스템을 초보적으로 세우고, 각 성(省)과 시(市)에 국가급 육상야생동물 전염병 모니터링 관측지점 350곳을 설립함. 또, 200개의 국가급 모니터링 관측지점을 추가로 구축한다는 계획도 제시함.  

- 하지만 란징청(冉景丞) 국가공원·자연보호지 표준화기술위원회(国家公园和自然保护地标准化技术委员会) 위원은 “대부분의 야생동물 전염병 관측센터가 아직 검역 기능을 갖추지 못했다”며 “평가를 거치지 않고 기준이 발표되지 않은 야생동물 종류의 경우 과학연구와 동물원에서의 활용 측면에 국한되어야 하며, 해당 야생동물 자체와 관련 제품이 시장으로 방출돼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함.  

- 그는 “야생동물 검역 관측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야생동물 인공번식 장소와 사육된 동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샘플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또 불법으로 야생동물을 매매하는 행위를 범죄로 간주해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라고 조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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