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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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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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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로 中 부동산 시장 하방 압력 커질 전망

2020-02-05

□ 신종 코로나로 중국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과 가격 하방 압력이 커질 전망임. 

 

⚪ 지난 3일 중국지수연구원(中国指数研究院)이 ‘전염병의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경험에 비추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신종 코로나의 영향을 전망함.  

- 중국지수연구원은 “사스 당시와 신종 코로나가 발생한 현재의 거시경제 펀더멘탈(Fundamental·경제기초), 부동산 시장이 처한 단계, 정책적 환경과 규제 정도 등에서 현저한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2003년 사스의 영향으로 경제가 단기간 하강하고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다소 식었지만 회복 속도가 빨랐다는 설명임. △ 사스 당시 중국 경제가 경제성장률 9% 이상의 고속 성장을 구가한 반면, 현재는 하강 압력에 직면했고 △ 사스 당시 부동산 시장이 시장화 발전 초기 단계에 놓여 시장 규모가 작고 성장률이 가팔랐지만, 현재의 신규주택 판매 면적이 당시보다 5.1배 증가해 시장 규모가 대폭 증가할 동력이 부재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함. 따라서 지수연구원은 “이번 신종 코로나가 중국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사스 때보다 더욱 클 것”이라고 예측함. 

 

⚪ 중국지수연구원은 “현재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인 조정 단계에 놓여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경제 하강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함. 또, △ 부동산 판매처 폐쇄 △ 부동산 중개기관 영업 잠정중단 △ 주택구매 수요 감소 등의 요인이 겹쳐 시장 거래량이 감소할 것이며, 특히 올 상반기나 1분기에 거래량 감소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함. 

- 지수연구원은 “이번 전염병 발병 상황이 심각한 성(省)과 시(市)의 부동산 수요 억제 정도가 더욱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함.

- 그러면서 “부동산이 경제 발전 과정에서 ‘안정 장치’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의 전반적인 규모가 강력한 탄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보았음.  

 

⚪ 이밖에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수요가 줄면서 부동산 가격 하방 압력을 초래할 것이지만, 일부 중점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이미 안정적으로 조정되는 시기에 놓여있고, ‘부동산 가격 안정’의 정책적 기조 하에 가격이 크게 하락할 여지는 제한적”이라며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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