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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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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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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투자은행 IPO 업무 늦추나, “영향 제한적”

2020-02-06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각 업계에 타격을 주는 상황으로 3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证监会, 증감회)가 통지를 통해 기업공개(IPO)와 재융자, 인수합병(M&A) 관련 처리시기 연기를 요구함에 따라 투자은행(IB) 업무 추진 속도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 나옴. 

 

⚪ 하지만 중국의 한 대형 증권사 IB업무 담당자는 전염병 확산의 IB 업무에 대한 영향에 대해 “단기적으로 현장 작업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음. 

- 다수의 IPO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 증권사 IB업무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증권사는 일부 특별히 급하지 않은 순서대로 연기할 예정으로 지금은 방문 업무를 처리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시기”라면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전체 고객의 수요를 고려해 함께 각 요소를 비교, IPO 업무 처리 속도를 잠시 늦출 것인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힘.

- 해당 책임자는 “보통 당국 심사를 받는 경우 비교적 급한 업무라고 볼 수 있다”라면서 “심사 진행은 연기됐으나 일부 발행인이 이 기간에 필요한 자료를 모두 갖춰 심사 재개 후 최대한 빨리 IPO 대열에 합류하길 바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IPO 심사를 받고 있는 기업(이미 접수 후 심사, 조회, 피드백, 갱신공고, 심사 중지, 표결 유예 포함)은 총 443개(커촹판 제외)로 이 중 10건 이상의 IPO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주간사는 총 18곳(공동 주간 제외)임. 이 중 중신젠투증권(中信建投证券)과 중신증권(中信证券)이 30건 이상, 자오상증권(招商证券), 민성증권(民生证券), 하이퉁증권(海通证券)이 20건 이상의 IPO 업무를 추진 중으로 파악됨.  

 

⚪ 한 대형 증권사 IPO 주간업무 전문가는 “업종에 따라 전염병 확산에 따른 영향이 다르다”라고 분석함. 

- 의약 관련 기업 IPO의 경우 해당 업종의 주요 고객은 병원으로 지금 상황에서 현장 방문 업무 진행이 어렵고 이에 비교적 영향이 클 수 있다는 지적임. 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식음료와 관광업은 IPO가 몰리는 주요 업종은 아니나 실적 악화로 재융자 추진 속도가 한층 느려질 수 있다고 덧붙임. 

- 또, 전반적으로 IB 업무에 대한 전염병 확산 영향이 크지는 않다고 강조함. 후베이성(湖北省) 지역 기업의 IPO가 늦어질 수 있으나 후베이 지역 IPO 심사 중 기업은 5곳, 준비서류 지도 단계의 기업은 50곳으로 비중이 비교적 작다는 설명임.

- 중인궈지증권(中银国际证券)은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번 전염병 확산의 영향으로 시장이 요동치고 시장 거래 활기가 감소했음은 물론 유동성 리스크도 큰 상황”이라면서 “감독 당국의 지도 아래 A주 시장의 IPO와 자금조달 업무 속도는 느려지고 1분기 관련 업무 압박도 커질 수 있다”라고 지적함. 그러나 “과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이 끝난 후 IPO 속도가 한층 빨라진 점과 주식발행등록제 전면 개혁이 계속 추진되는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증권사 IB 업무에는 여전히 상당히 많은 긍정적인 포인트가 존재한다”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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