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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병상 확보에 총력, 훠선산·레이선산 병원 방역 일선 투입
2020-02-06
□ 우한(武汉)이 신종 코로나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훠선산(火神山)과 레이선산(雷神山) 병원이 방역 일선에 투입됨.
⚪ 지난 3일 기준 중국 전역의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가 2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후베이성(湖北省) 확진자가 1만 3,500명을 넘어섰고 그중 우한의 환자 수가 절반에 육박함.
- 이러한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와 의심환자의 수용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우한을 비롯한 후베이의 각 지역이 병상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지난 3일 기준 우한의 신종 코로나 거점병원 28곳의 병상이 포화상태로 8,279개 병상이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를 집중 치료할 훠선산병원이 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감.
- 1,000개의 병상을 보유한 훠선산병원에 1,400명의 의료진이 투입된 상황으로 지난 4일 오전 9시(현지시간) 기준, 확진환자 50명이 수용됨.
- 레이선산병원은 6일부터 환자 치료에 투입되며 1,500개의 병상을 공급할 예정임.
⚪ 이밖에도 우한은 장한구(江汉区), 우창구(武昌区), 둥시후구(东西湖区)에 신종 코로나 경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컨테이너 병원을 설치함.
- 그중 첫 컨테이너 병원 3곳이 각각 훙산체육관(洪山体育馆), 문화산업클러스터 단지인 우한커팅(武汉客厅), 우한국제컨벤션센터(武汉国际会展中心)에 설립돼 병상 3,400개를 공급할 예정임. 뒤이어 광밸리과학기술컨벤션센터(光谷科技会展中心), 우한스포츠센터(武汉体育中心), 우한국제박람센터(武汉国际博览中心) 등에도 컨테이너 병원이 들어설 예정임.
- 우한 인근에 위치한 황강시(黄冈市) 역시 환자수용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볘산의료센터(大别山医疗中心)를 1,000개 병상을 갖춘 집중치료병원으로 개조해 환자 치료에 투입한 것으로 전해짐.
⚪ 한편,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중국 내 생산기업을 총동원해 후베이로 발송한 15만 4,500개 의료용 방호복 중 13만 1,200개가 현지에 도착했으며, N95 마스크 13만 개도 후베이에 전달된 것으로 집계됨.
- 지난 3일 개최된 언론브리핑에서 톈위룽(田玉龙) 공업정보화부 수석엔지니어는 “후베이의 의료물자 긴급조달 부담이 크게 완화된 상태”라며 “의료물자 공급을 위한 생산이 재개되고 있는 상황으로 공급을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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