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공업기업 이윤 3.3% 감소, 전염병 대응 관련 경제정책 강화해야

2020-02-07

□ 중국 공업기업의 이윤이 3.3% 감소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전염병 대응 관련 경제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함. 

 

⚪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6조 1,995억 5,000만 위안(약 1,051조 5,676억 원)으로 집계됨. 

- 인허(银河)증권은 “올 1분기 공업기업의 이윤이 계속해서 감소할 것이며, 특히 1~2월 감소율이 더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함. 

   

⚪ 지난해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은 업종별로 다른 양상을 나타냄.

- 41개 공업 대분류 업종 중 △ 전력·열에너지 생산 및 공급업(19%) △ 전용설비 제조업(12.9%) △ 전기기계 제조업(10.8%) 등 28개 업종의 이윤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13개 업종의 이윤총액은 감소함. 

-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이 감소한 배경에 대해 주훙(朱虹) 국가통계국 공업사(工业司·국) 수석 통계사는 “△ 공업제품의 판매 증가율 하락 △ 비용 상승으로 인한 이윤 창출 여지 축소와 함께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 중점업종의 이윤이 감소하며 공업기업의 이윤 감소세를 견인했다”라고 분석함.

- 지난해 중국의 철강, 화학공업, 자동차, 석유가공업의 이윤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6%, 25.6%, 15.9%, 42.5%로 대폭 감소하며,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윤 증가율을 전년 동기 대비 7.4%p 끌어내린 것으로 집계됨. 

 

⚪ 하지만 지난해 공업기업의 효율과 이익이 구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

- 첨단기술 제조업과 전략적 신흥 산업의 이윤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3.0% 증가하며 규모 이상 공업 이윤의 평균 증가율을 크게 상회함. 

- 민영기업과 소형기업의 이윤 증가율도 각각 2.2%, 5.0%로 안정적으로 증가함. 주훙 수석 통계사는 “이는 감세 및 비용 인하, 간정방권(简政放权, 행정 간소화와 권한 이양), 혁신 지원 등 최근 몇 년간 정부가 출범한 민영기업과 영세기업 발전 촉진 조치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함.

 

⚪ 한편,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단기간 내 기업의 생산과 수요가 모두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향후 정책의 우선 사항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함.

- 쉬가오(徐高) 중국수석경제학자포럼(中国首席经济学家论坛) 이사 겸 중인궈지(中银国际) 수석 경제학자는 “전염병 이후 거시정책은 각 경제주체에 자신감을 심어주어야 하며, 완화된 통화 및 재정 정책을 통해 안정 성장을 더욱 강력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조언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