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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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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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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후베이 신용채권 영향 제한적, 도시투자채권 위주

2020-02-10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전염병이 후베이성(湖北省) 신용채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임. 

 

⚪ 하지만 다수 기관이 “후베이성이 보유한 신용채권은 도시투자채권 위주로 민영기업 회사채 만기 압박이 상대적으로 작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재정부(财政部) 등의 정책적 지원까지 더해져 투자자의 우려를 덜고 있다”라고 판단함.

- 안신증권(安信证券)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후베이성 신용채권 규모는 5,541억 2,300만 위안(약 94조 4,800억 원)으로 이 중 도시투자채권 규모가 3,837억 4,300만 위안(약 65조 4,300억 원)에 육박함. 

- 후베이성 도시투자채권 신용등급은 AAA, AA급 이하 위주로 채권은 성(省)과 성도(省会)에서 발행한 채권 규모가 2,105억 9,000만 위안(약 35조 9,000억 원), 지급시(地级市, 성 정부 소재지 도시를 제외한 2급 행정구역)에서 발행한 도시투자채권은 1,332억 1,900만 위안(약 22조 7,100억 원)으로 집계됨.   

- 주목할 점은 후베이성 도시투자채권 중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413억 2,000만 위안(약 7조 500억 원)으로 전체 채권 대비 비중도 11%에 불과하다는 사실임. 안신증권에 따르면, 후베이성 성도인 우한시(武汉市)의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도시투자채권 규모는 346억 6,000만 위안(약 5조 9,100억 원)임. AAA등급이 대다수로 AA급 이하 만기 도시투자 채권은 52억 8,000만 위안(약 9,000억 원)에 그침. 이 외에 황강(黄冈), 샤오간(孝感) 등 도시도 2020년 만기 도래 채권이 있으나 역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것으로 파악됨. 

 

⚪ 안신증권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31일까지 후베이성 신용채권 중 회사채 규모는 1,703억 8,000만 위안(약 29조 500억 원)이라고 소개함.  

- 발행주체는 중앙·지방정부 국유기업이 대부분으로 신용등급은 AA+급 이상에 집중됨. 후베이 민영기업 보유 회사채 규모는 256억 9,600만 위안(약 4조 3,800억 원)으로 올해 후베이 민영기업이 만기 도래로 상환해야 하는 금액은 90억 2,700만 위안(약 1조 5,400억 원), 상환압박이 신용등급 AA+인 의약기업 두 곳에 집중됨.

- 하지만 화타이증권(华泰证券) 연구팀은 “수요와 정책지원 등을 고려할 때 의약업계의 자금조달 문제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함. 최근 다수 부처가 전염병 유행지역 지원 정책을 내놓았고 인민은행도 이틀 연속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자금 투입으로 총 1조 7,000억 위안(약 289조 8,500억 원)을 풀어 실물경제를 지원하기 에 충분한 유동성을 갖춘 시장 환경을 조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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