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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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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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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국가 中 선박 항구 정박 제한, 관련 기업 “영향 크지 않아”

2020-02-10

□ 다수 국가가 중국 선박의 항구 정박을 제한한 가운데, 이로 인한 관련 기업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옴.    

 

⚪ 중국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다수 국가가 중국 선박의 항구 정박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함. 

- 미국연안경비대(USCG)는 최근 14일 내에 중국 본토(홍콩, 마카오 제외)를 항해한 선박과 선원에 대해 선원의 발병 상황이 없을 경우 선박을 미국 항구에 정박할 수 있지만, 선원은 특수 활동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선상에 남아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음. 

- 지난 1일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은 싱가포르 보건부가 발표한 관련 규정에 따라 14일 이내에 중국 본토를 방문한 관광객과 선원, 14일 이내 중국 본토 항구에 정박했던 선박에 대해 더욱 엄격한 예방 조치를 실시할 것이며 검역 절차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힘.       

 

⚪ 미국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많은 국가에서 관련 규제 조치를 취했음. 

- 지난 3일 필리핀 보건부는 통지를 통해 “필리핀 항구에 정박하는 중국 등 신종 코로나 발생 빈도가 높은 국가의 모든 선박에 대해 일련의 통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항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선박의 직접적인 정박 권리를 취소한다”라고 밝힘.  

- 같은 날 호주 역시 2월 1일이나 그 이후 중국 본토를 떠나 호주로 항해하는 선박을 14일 간 격리할 것이라고 발표함.

 

⚪ 글로벌 물류기업 퀴네나겔(Kuehne & Nagel)의 황자오룽(黄兆龙) 아시아·태평양지역 총재는 “이번 신종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선박의 입·출항이 지연될 수 있으며 화물이 기한 내에 인도되지 않는 상황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 하지만 또 다른 업계 전문가는 “일부 국가에서 취한 정박 규제 조치는 중국에서 출발한 상업선박에 대한 것으로 영향이 그리 크지 않다”라고 보았음. 그는 “이들 국가가 강조하는 것은 선박이 중국 항구에서 출발한지 14일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미주와 유럽을 항해하는 대다수 화물선박의 항해 시간이 모두 14일을 넘는다”라며 “이번 조치의 영향을 비교적 크게 받는 것은 항해 시간이 길지 않은 아시아 노선의 선박으로, 이들 선박은 외해(外海)와 항구에서 일정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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