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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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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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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中 부동산에 타격, 1월 부동산 100대 기업 실적 하락

2020-02-11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여파가 중국 부동산 시장에도 미치면서, 올 1월 부동산 100대 기업의 실적이 하락함. 

 

⚪ 중국의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커얼루이(克而瑞·CRIC)에 따르면, 올 1월 부동산 100대 기업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가까이 하락함. 

- 동 기간 부동산 100대 기업의 권익매출(权益销售·부동산 사업에 참여한 각 회사의 지분율에 따른 매출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한 4,262억 위안(약 72조 2,920억 원)으로 집계됨. 

- 또, 매출 순위 상위 100대 기업 중 70%에 육박하는 기업의 1월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매출 축소의 영향으로 올 1월 부동산 기업 순위 상위 100위권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액 기준 역시 낮아졌음. 

- 1월 말 기준 부동산 50대 기업 진입을 위한 최저 매출액이 25억 3,000만 위안(약 4,291억 원)으로 감소폭이 최대 27.5%에 달했음. 1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최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한 9억 위안(약 1,526억 원)으로 낮아짐.  

- 화시(华西)증권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1월 단월 매출액이 100억 위안(약 1조 6,960억 원)을 돌파한 기업은 14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4곳이 줄었다. 하지만 매출 증가율로 보면, 1월 상위 30위 부동산 기업 중 여전히 10곳의 매출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완커(万科), 진커그룹(金科集团), 자자오예(佳兆业), 룽성파잔(荣盛发展)이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라고 밝힘. 

- 하지만 “상위 30위 기업 중 20곳의 매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나머지 9개 기업의 매출 증가율이 –20%를 밑도는 등 기업별 매출 양극화 양상이 뚜렷했다”라고 덧붙임.   

 

⚪ 대부분의 업계 전문가들은 2월과 1분기, 심지어 올 상반기까지 중국 부동산 시장을 비관적으로 바라봤음. 

- 딩쭈위(丁祖昱) 이쥐기업그룹(易居企业集团) 최고경영자(CEO)는 “본래 1월은 부동산 판매 비수기인데 신종 코로나의 영향까지 겹쳐 1월 업계 실적이 전반적으로 감소할 것은 예상했던 결과”라고 밝힘. 

- 그는 “전염병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2월 이후 단기적으로 다수 도시의 부동산 판매처가 영업을 계속 중단할 것이며 신규주택 판매 역시 대체로 정체되어 시장 거래가 아마도 1월보다 더 침체될 것”이라며 “올 2월은 최근 몇 년 만에 단월로는 역대 최저 판매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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