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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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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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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5개 성, 신종 코로나 대응책으로 중소기업 임대료 면제

2020-02-12

□ 중국의 15개 성(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임대료 면제 조치를 제시함.

 

⚪ 신종 코로나 사태로 상당수 중소기업에게 있어 조업 재개 연기와 매출이 없는 상황에서 임대료는 매우 큰 부담이 되고 있음.

- 따라서 중국 각지에서는 중소기업의 난관 극복을 돕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잇달아 출범했는데 △ 베이징(北京) △ 상하이(上海) △ 광둥(广东) △ 헤이룽장(黑龙江) △ 랴오닝(辽宁) △ 허베이(河北) △ 저장(浙江) △ 산둥(山东) △ 산시(山西) △ 후베이(湖北) △ 후난(湖南) △ 장시(江西) △ 쓰촨(四川) △ 충칭(重庆) △ 하이난(海南) 등 15개 성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임대료를 감면해 주기로 함.

 

⚪ 상하이시 기업 서비스 클라우드(上海市企业服务云)가 앞서 상하이의 2,000여개 중소기업에 대한 설문 조사 및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50%의 중소기업이 비용 측면에서 우려를 나타냈으며 특히, 임대료 감면 등이 절박한 요구 사항인 것으로 드러남.

- 중국의 다수 성에서 출범한 새로운 정책 중에는 대형 비즈니스 빌딩, 쇼핑몰, 시장 운영 측이 전염병 방역 기간에 적절하게 임대료를 감면하는 것을 장려하는 방침이 담겼음.   

 

⚪ 이에 따라 일부 기업이 이미 행동에 나섰음.

- 중국 부동산 기업인 바오리발전상업공사(保利发展商业公司)는 산하의 22개 쇼핑센터에 입주한 업체에 춘제(春节∙음력설) 기간 일부 임대료를 감면해 주기로 함.

- 화룬부동산(华润置地)도 중국 전역의 자사 상업용 건물에 입주한 업체에 대해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9일까지의 임대료를 감면한다고 밝힘. 해당 매장은 전국적으로 약 1만 4,000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짐. 

- 업계 관계자는 “임대료는 업체에게 중요한 비용이자 상업 부동산 등 업종에 있어서도 주요 수입원”이라며 “주동적으로 임대료를 감면해 업체의 경영 부담을 해소함으로써 해당 업체의 경영 자신감을 높였다”고 언급함.

 

⚪ 한편, 중국 각지에서는 국유자산 영업용 부동산을 임대하고 있는 중소영세기업에 대한 임대료를 적게는 1개월, 많게는 3개월 감면하는 등의 각기 다른 조치를 제시함.

- 허베이성은 국유자산 영업용 부동산을 임대한 요식업, 숙박, 백화점 업종의 중소기업에 1개월치 임대료를 면제하거나 2개월치 임대료의 절반을 면제해 주기로 함.

- 산둥성은 자금 결제가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해서 임대료 수취를 연기하고 구체적인 임대료 수취 기한은 양측이 협의해 확정하도록 한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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