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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수 지역 기업 잇달아 업무 재개, 업무 능력은 타격
2020-02-12
□ 비공식 통계에 따르면 중국 전역 30곳이 넘는 성(省)·시(市)·자치구(自治区) 혹은 도시에서 재시한 업무 재개일은 10일 이후로 이미 많은 지역에서 업종과 단계에 따른 질서 있는 업무 재개를 요구한 상황임.
⚪ 쓰촨성(四川省)은 지난 2일부터 순차적·조직적으로 각 분야 일정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기업 업무를 재개한다는 계획을 추진, 지금까지 업무 재개비율은 15% 안팎임.
- 천즈융(陈志勇) 청두시(成都市) 경제·정보화국 국장은 “청두는 공업기업 업무 재개와 관련해 융통성 있는 관리 조치를 취해 특정 시기를 설정하지 않고 기업에 업무 재개를 강요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힘. 기업 업무 재개는 실제 수요와 현지 관련 업계 담당 부처 및 위생 관련 산업 부분의 지도·확인 하에 요구사항을 제시, 이에 부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계획에 따라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임.
- 둥관(东莞)에 위치한 전자과학대학(电子科技大学) 광둥전자정보공정연구원(广东电子信息工程研究院, 이하 전연원)은 10일부터 각 업종과 상황에 따라 직원 업무 복귀 시기를 설정함. 예위핑(叶羽萍) 전연원 선전부(宣传部) 책임자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전연원은 4가지 방식으로 직원들의 업무 복귀를 추진 중으로 일단 둥관에 14일 이상 머물면서 감염 증상이 없었던 직원은 10일, 14일로 나눠 출근을 하기로 함. 전염병 확산기간에 동관으로 돌아온 직원은 돌아온 후 반드시 집(기숙사)에 머물며 14일간 상태를 관찰한 후 출근을 하도록 함. 8일 이후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둥관으로 복귀해야 하는 직원은 일단 집(기숙사) 격리 상태로 머물고 복귀시기를 24일로 연기한다고 밝힘. 마지막으로 후베이(湖北), 우한(武汉) 호적을 가졌거나 전염병 확진 직원과 밀접하게 접촉한 경우 개별 복귀일정을 마련한다는 방침임.
⚪ 이처럼 업무 재개 소식이 이어지고는 있으나 전염병 확산으로 다수 지역 교통이 제한되고 전염병 확산이 심각한 지역의 직원, 물자가 일정 기간 ‘봉쇄’되면서 기업 생산 등 업무 재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옴.
- 건강한 농산품을 판매하는 신흥 농업기업인 중룬농업(中伦农业)도 일부 생산물자 공급이 제한되면서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음. 선멍(申猛) 중룬농업 행정총감(行政总监)은 “직원들이 업무에 복귀했으나 후베이 지역에서 구매하던 일부 물자(랍스타 먹이 등)를 제대로 조달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힘.
- 전연원도 이미 단계적 업무 복귀가 추진 중이나 전염병 확산의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있음. 예위핑은 “이전에 전연원은 일부 기업과 산학연 협력을 진행하고 학교 연구팀과 연구 성과를 현장에서 교류·비교·지원할 수 있었다”라면서 “하지만 지금은 전염병의 영향으로 이런 업무의 현장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함.
- 광저우(广州)의 스마트홈 시스템 관련 기업 대표는 “판매, 애프터서비스(AS) 업무를 담당하는 일부 직원은 원거리 업무 처리가 가능하나 생산라인에 투입된 많은 수의 직원들이 모두 다른 지역 출신으로 이들이 복귀하려면 일정 시간 격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특히 전염병 확산이 심각한 지역에서 돌아온 직원의 경우 바로 생산라인에 투입할 방법이 없어 제품 생산능력에 확실히 타격이 있다”라고 소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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