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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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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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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스크 시장 규모 100억 위안 넘어, 신규 진입 기업도 등장

2020-02-12

□ 중국 마스크 시장 규모가 100억 위안(약 1조 6,962억 원)을 넘어선 가운데, 신규 진입 기업도 등장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중국 마스크 시장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음.

- 중국 기업정보 제공업체 톈옌차(天眼查) 통계에 따르면, 경영 범위에 ‘마스크’를 포함한 중국 기업은 2만 1,000곳이 넘지만, 의료용 마스크 생산 자격을 갖춘 기업은 350여 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 이는 의료용 마스크 생산 기업에 대한 무균 기준이 높고 생산 관리감독이 엄격하며, 해당 기업이 ‘의료기기등록증’을 획득해야 하기 때문으로 분석됨. 

 

⚪ 업계 전문가는 “신종 코로나에 춘제(春节, 음력설) 연휴기간이 겹쳐 마스크 생산 기업의 설비 가동률이 떨어지는데다,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마스크를 사재기하는 현상이 더해져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라고 밝힘. 

-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에 따르면, 중국의 마스크 생산 능력은 일일 2,000만 개이며, 의료용 외과 마스크와 의료용 N95 마스크의 생산 능력은 각각 일일 약 220만 개, 60만 개로 집계됨.

- 최근 중국 기업이 조업을 재개함에 따라 마스크 생산 설비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发改委)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의 마스크 생산 능력은 이미 73%까지 회복되었고, 그중 의료용 마스크의 생산 설비 가동률은 이미 87%에 달한 것으로 전해짐.

 

⚪ 한편, 궈신(国信)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마스크 산업의 생산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02억 위안(약 1조 7,301억 원)에 달했음. 

- 그중 의료용 마스크의 생산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55억 위안(약 9,329억 원)이었음. 궈신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2020년 마스크 업계의 성장률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함.

 

⚪ 이러한 가운데 중국 마스크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기업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음. 

- 화팡구펀(华纺股份·HUAFANG)은 본래 날염 가공을 주 사업으로 하며 의류, 가정용 패브릭, 방직 무역 등을 취급하는 기업이지만, 지난 10일 1,000만 위안(약 17억 원)의 자금 조달을 통해 산둥성(山东省) 빈저우(滨州) 화팡공업단지 내에 무균공장을 구축해 의료용 마스크와 방호복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힘. 이 사업은 현재 산둥성 약품감독관리국(山东省药品监督管理局)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으며, 생산이 가동되면 연간 8,000만 위안(약 136억 원)의 매출을 추가로 창출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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