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비야디 등 자동차 기업, 의료물자 생산 나서

2020-02-13

□ 비야디(比亚迪·BYD) 등 중국 자동차 기업이 의료물자 생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됨에 따라, 다수의 중국 자동차 기업이 여러 방식으로 전염병 퇴치에 힘을 보태고 있음. 

- 지난 8일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기업 비야디가 방호물품 생산 설비의 설계와 제조에 착수해 마스크와 소독제를 생산함으로써 방호물품의 긴급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힘. 

- 비야디 관계자에 따르면, 마스크와 소독제는 17일 전후로 양산 및 출하될 예정임. 마스크와 소독제 생산 능력은 2월 말에 각각 일일 500만 개, 5만 병에 달할 전망임. 비야디는 앞서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1,000만 위안(약 17억 원)을 기부했으며, 약 100만 위안(약 1억 7,000억 원) 상당의 긴급 의료물자를 추가로 기증한 바 있음. 

 

⚪ 비야디 외에도 광저우자동차그룹(广汽集团·GAC GROUP)이 ‘코로나19’ 예방·통제에 동참하기 위해 마스크 가공 및 생산에 사용될 설비와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자발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마스크 생산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 광저우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자원을 총동원해 긴급히 마스크 생산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실행 가능하도록 힘쓰고 있다”며 “이번 작업은 광저우자동차 부품사업부 관할로 진행되며 주 사업인 완성차 제조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현재 광저우자동차그룹은 이미 마스크 생산 설비 제조업체를 시찰하고 관련 작업자 교육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보다 앞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중국 합작회사 상하이GM우링(上汽通用五菱·SGMW)은 공급업체와 연합해 생산라인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마스크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사업 계획에 따라 광시젠궁그룹(广西建工集团)이 무진시설(먼지가 자동으로 정화되는 시설)을 갖춘 작업장 개조업무를 담당하며, 이번 달 내에 생산라인이 구축돼 생산에 투입될 예정임. 총 14개 마스크 생산라인이 구축될 예정으로, 그중 4개 라인은 N95 마스크를 생산하고 나머지 10개 라인은 일반 의료용 방호마스크를 생산하게 됨. 일일 생산량은 170만 개 이상에 달할 전망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