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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카오 카지노 매출 3.5% 감소, ‘코로나19’ 영향 우려
2020-02-14
□ 지난해 마카오 카지노 매출이 3.5% 감소한 가운데, 마카오 카지노 산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 마카오 정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마카오의 카지노 매출이 2,933억 1,000만 파타카(MOP·약 43조 3,6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함.
- 올 1월 초 코로나19의 발병으로 베네시안 마카오의 운영업체 샌즈차이나(金沙中国)의 지배주주인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LVS) 매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됨.
- 샌즈그룹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본토의 마카오 개인 관광 계획이 이미 잠정 중단된 상황이며, 지난 4일 홍콩 정부도 홍콩과 마카오 여객부두의 잠정 폐쇄 조치를 내렸음.
- 마카오 관광판공실(旅游办公室)은 “기존 7일로 정해진 올해 춘제(春节, 음력설) 기간 마카오를 방문한 중국 본토 관광객 수가 2019년 춘제와 비교해 무려 83% 급감했다”라고 밝힘.
⚪ 이러한 가운데 마카오 정부는 지난 5일부터 카지노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힘.
- 샌즈그룹은 “해당 조치로 인해 향후 마카오를 방문하는 중국 본토 관광객의 수가 줄어들게 될 것이며, 관광객의 감소는 마카오 관광산업과 카지노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냄.
- 또, “만약 마카오 카지노 영업장에 대한 정상 운영 재개가 허용되지 않고 관광 제한이 해제되지 않거나 코로나19 억제 조치가 순조롭게 전개되지 않는다면, 샌즈그룹의 마카오 사업은 매우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덧붙임.
- 샌즈그룹은 “이번 전 세계적인 보건 긴급 사건과 관광 제한 조치를 포함한 부정적 영향의 지속기간과 정도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라면서 “싱가포르나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중국인 소비 역시 감소하게 되면서, 중국 본토를 제외한 지역에 더욱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보았음.
⚪ 하지만 샌즈그룹은 리조트 증축 사업 등 마카오에서의 사업을 계속 전개한다는 입장임.
- 앞서 샌즈그룹은 샌즈진타이센트럴(金沙金泰中心)을 국회 의사당과 빅벤 등 영국 런던을 테마로 한 복합 리조트 ‘런더너 마카오(Londoner Macao)’로 개조·증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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