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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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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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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中 다수 지역 부동산 ‘구제’ 조치 잇달아 출범

2020-02-17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부동산 기업도 어려운 상황으로 시안(西安)·우시(无锡)·상하이(上海) 등에서 잇달아 시장 ‘구제’ 정책을 내놓음.

 

⚪ 우시 정부는 12일 저녁(현지시간)《코로나19 확산 대응과 도농의 질서 있는 건설 보장에 관한 정책의견(关于应对新型冠状病毒感染的肺炎疫情保障城乡有序建设的政策意见, 이하 ‘의견’)》을 공개하고 17개 조치를 제시함.

- 《의견》에는 부동산 기업을 대상으로 무조건 대출을 조기회수, 중단, 상환압박을 가해서는 안 되며 기업의 유동성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것과 기한 내 완공이 불가능한 경우 이에 맞게 완공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됨. 

- 이날 시안 자연자원·규획국(自然资源和规划局)도 전염병 방역기간 새롭게 거래되는 토지는 원칙적으로 시작가격의 20%를 입찰 보증금으로 확정할 수 있으며 거래 계약 체결 후에는 한 달 내 토지 거래가격의 50%를 납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10개 조치를 제시함. 토지 사용 단위에서 약정서를 제시한 후 잔금은 계약에서 정한대로 분할 납부가 가능하고 납부기간은 최대 1년이라고 밝힘. 상하이 당국도 12일《전염병 확산 총력 대응 지원·서비스 기업 발전 관한 약간의 토지이용정책(关于全力应对疫情支持服务企业发展的若干土地利用政策)》을 공개함. 

 

⚪ 일부 기관에서 ‘코로나19 부동산 구매의향에 대한 영향 연구’ 결과 부동산 구매 계획이 있는 97.6%의 투자자가 전염병으로 구매 계획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으나 이중 40%에 달하는 응답자가 일단 관망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밝힘.  

- 이와 함께 “전염병 확산의 영향으로 일부 판매처가 문을 닫고 부동산개발업체의 건설 사업 재개 일정도 연기된 상황”이라고 덧붙임.  

- 옌웨진(严跃进) 이쥐연구원(易居研究院) 싱크탱크센터 연구총감(研究总监)은 “10일은 국가 규정 업무 재개일로 부동산 기업도 서서히 업무를 재개하는 상황”이라며 “각지에서 계속 문건을 발표, 부동산개발업체, 시공사, 임대업체 등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봄. 구체적으로 토지거래 및 개발 절차 연기, 세금 감면 및 납부기일 연기, 사전판매 자금 관리·감독 및 사전판매 기준 완화 등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장훙웨이(张宏伟) 퉁처그룹(同策集团) 수석 연구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그렇다고 해서 ‘구매 제한, 대출 제한, 판매 제한’이라는 핵심 정책기조에 실질적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 “본래 재고 압박이 큰 도시와 최근 3~5개월 판매압박이 컸던 도시에서 점차적으로 지원 조치를 취해 시장의 조속한 회복을 이끌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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