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일주일 사이 중요 프로젝트 건설이 재개되는 등 중국 중앙에서 지방정부에 이르기까지 ‘투자 안정’에 주력하고 있음.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등 부처는 잇따라 문건을 발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하는 전제하에서 중대 프로젝트 투자가 중단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을 요구함.

- 중앙 예산 내 투자가 우선적으로 전염병 중점 지역의 응급 의료 구호 및 격리 시설 등 전염병 방역에 필요한 프로젝트에 집중되도록 한다는 방침도 밝힘.

- 최근 열린 중국 국무원(国务院) 상무회의에서도 중대 프로젝트를 조속히 착공하고 각지에서 프로젝트 관련 초기 작업에 속도를 내, 고용과 토지, 자금, 에너지 사용 등을 보장할 것을 언급하기도 함.

⚪ 중국 각지에서도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고 있음. ‘투자 안정’을 안정 성장을 위한 핵심으로 보고, 건설 중인 프로젝트와 공사 재개를 기다리고 있는 프로젝트 등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 재개 시간표를 제시함. 물자 보장, 심사 비준 절차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여 중대 프로젝트의 조속한 재개를 추진한다고도 밝힘.  

- 슝안신구(雄安新区)의 21개 중점 프로젝트가 지난 10일 공사를 재개했고, 지난 10~12일 전염병 방역을 철저히 하는 전제하에서 저장성(浙江省)의 28개 중점 프로젝트도 재가동에 돌입함. 

- 지난 11일까지 후난성(湖南省)의 173개 올해 건설에 착수한 프로젝트 중 83개가 다시 재개됐으며, 연간 계획된 투자 규모가 1,303억 2,300만 위안(약 22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짐.  

⚪ 특히, 산둥성(山东省) 발전개혁위원회(发展改革委)는《경제 운영 지도·분석 강화를 통한 중점 프로젝트 건설·투자 진도 가속화 관련 업무에 관한 통지(关于加强经济运行调度分析加快重点项目建设和投资进度有关工作的通知)》를 발표함. 

- 이를 통해 각 시(市)에서 전염병과의 방역 전쟁을 완수한다는 전제하에서 맡은 직무에 입각하고 연구·판단을 강화하여 기업의 생산 회복을 사전에 계획하고, 경제 운영에 대한 지도와 분석을 잘 해내며 중점 프로젝트 건설과 투자 진도에 속도를 낼 것을 요구함.

⚪ 한편, 현재 다수 지역의 투자가 전염병 방역과 관련 취약 분야 보완에 집중되어 있어 주목됨.

- 일례로 헤이룽장성(黑龙江省)은 △ 공공위생 방역 역량 △ 물자 비축 시스템 △ 공공 환경위생 등과 관련한 취약점 보완 사업을 100대 프로젝트에 포함하고 투자액의 3~5%를 프로젝트 초기 비용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