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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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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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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월 외자유치 규모 4% 증가, ‘코로나19’ 영향 제한적

2020-02-18

□ 중국의 1월 외자유치 규모가 4% 증가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외자유치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함. 

 

⚪ 지난 17일 중국 상무부(商务部)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월 중국 외자유치 규모가 875억 7,000만 위안(약 14조 8,3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함. 

- 상무부는 “올 1월 외자유치 증가율이 작년 들어 지속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라고 평가함. 공식 통계에 다르면, 지난해 중국 외자유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중국에 설립된 외자기업은 이미 100만 곳을 돌파함.   

 

⚪ 업종별로는 올 1월 첨단기술 산업이 유치한 외자가 전년 동기 대비 27.9% 급증한 313억 5,000만 위안(약 5조 3,120억 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함. 전체 외자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8%에 달했음.  

- 첨단기술 산업에 대한 외자기업 투자의 70%가 서비스업에 몰렸으며, 그중 정보 서비스, 연구·개발(R&D) 및 설계 서비스에서 유치한 외자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6%, 39.2% 대폭 증가함. 

 

⚪ 국가별로는 올 1월 싱가포르, 한국, 일본의 대(對)중 투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그중 한국의 대중 투자액은 작년 같은 기간의 약 2.6배에 달했음.  

- 중국과 아세안(ASEAN)간 개선된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는 등 유리한 요인의 영향을 받아 아세안의 대중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8% 급증함. 

 

⚪ 분석가들은 “시장 규모, 산업의 부수적인 역량 등 측면에서 갖춘 중국의 경쟁력을 종합해보면, 코로나19가 중국 외자유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함. 

- 장옌성(张燕生)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中国国际经济交流中心) 수석연구원은 “현재 외자기업의 대중 투자는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에 집중되어있고, 투자 동기 역시 ‘비용’에서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 즉 단순한 노동력, 토지 등 요소 비용이 아닌 중국의 광활한 시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중국 외자유치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이 단기적이며 제한적임을 의미한다”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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