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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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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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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 제조업의 저력, 하이테크 기술로 전염병과 전쟁

2020-02-18

□ 광둥(广东)이 하이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을 재개하며 제조업 대성(大省)으로서의 저력을 나타냄.  

 

⚪ 최근 몇 년간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해온 광둥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현 상황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로봇 등 관련 기술을 활용해 조업을 재개하고 있음. 

- 광둥에는 화웨이(华为), 폭스콘(富士康), 광저우자동차(广汽), 메이디(美的) 등 제조업 핵심그룹이 모여 있으며, 특히 광둥은 통신, 스마트폰, 가전 분야에서 중국 전체 3분의 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 대성(大省)임.

 

⚪ 일례로 지난 10일 광둥 순더구(顺德区)에 위치한 거란스(格兰仕) 본사가 정식으로 조업을 재개함.   

- 중국의 대표적인 가전제조 업체인 거란스는 마이크로스위치(Micro Switch) 생산 자동화 공장을 운영하고 있음. 공장은 생산라인과 생산데이터센터가 자동으로 연계돼 생산 품질과 관련된 수치가 실시간으로 데이터센터 모니터에 나타나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음. 이 마이크로스위치는 수시로 회로 전환이 필요한 설비에 사용돼 자동 제어 및 안전 보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짐.  

- 다년간의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마이크로스위치 자동화 생산라인은 ‘거란스 공업 4.0 프로젝트’의 구성 요소로 자리매김했고, 이에 힘입어 생산라인에 필요한 인력이 기존 160명에서 20명으로 대폭 축소됨. 또 자재 투입, 조립부터 테스트와 포장까지 근로자 1명만 있어도 모든 프로세스의 조작이 가능하게 됨.  

- 이러한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으로 거란스의 생산 효율은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게 됨. 거란스 전기부품 제조부는 10개의 마이크로스위치 생산라인을 구축했는데, 라인 1개의 일일 생산량이 1만 8,000개에 달하며 전체 생산능력의 경우, 거란스 완성품조립공장의 10만 개가 넘는 일일 생산능력을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스마트 제조 외에도 일부 광둥 가전기업들은 판매 활로 전환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음. 

- 중국의 대표적인 TV 제조업체인 촹웨이(创维)는 산하 온라인 플랫폼 쿠카(酷开·coocaa)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염병 퇴치와 관련된 채널을 전송하고 있으며, 5,000만 명에 가까운 고객에 무료 교육 채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해 눈길을 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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